2016년 가을, 학과를 잘 이끈 학생회장이라는 자신감으로 단과대 학생회장단의 자리에 도전했습니다. 학과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친화력이 좋은 성격 덕에 학교 내 에서 넓은 인맥을 믿었지만, 결과는 100표 차이의 낙선이었습니다. 도전에 비해 받은 성적표는 초라했고, 따라준 선거인단이 낙담한 모습에 참담했습니다. 상대 인단은 꾸준한 준비와 철저한 전략을 새웠고, 저는 그저 경력, 기간, 인맥에 기대어 도전한 것이 패인 이었습니다. 낙선 후 패배감은 아무것도 해낼 수 없게 했습니다.좋은점 1
그러나 실패는 실 보다 득이 많았습니다. 아팠지만 쓴 약으로서 앞으로 있을 도전들에 대한 성공의 양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받아들이고 패인을 분석했습니다. 준비부족, 실패 가능성을 배재한 오판, 오만함이 있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의 전형이었습니다. 그렇게 당선이 되었다면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학생회장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준 학우들과 저와 함께 고생하며 누구보다 힘들었을 선거인단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저의 단점을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통해 더 빨리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실패는 아픈 추억이자 몸소 배울 수 있는 경험이라는 생각으로 나를 다듬고, 패인을 분석하고 반복하지 않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오판하지 않고 숙고하는 자세와 긍정적인 사고로 신중하게 사고하여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저에게 있어 실패의 가장 큰 교훈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성공과는 또 다른 힘을 주는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아쉬운점 1
좋은점 1 질문에 대한 결론을 군더더기 없이 핵심 위주로 잘 작성한 점이 좋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아쉬운점 1 지원자는 지속적으로 패인을 분석하고 고민했다는 말을 쓰고 있고, 이 경험이 실이 아닌 득이 많아서 이후에 긍정적이 변화가 있었다고 썼는데, 그에 대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고 말로만 이랬다, 저랬다라고 설명하고 있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용은 간단하게 요약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이후의 경험사례로 제시하면 더 신뢰가는 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