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으로 만들어낸 APP"
대학 앱 제작 동아리에서 기획자로 활동했습니다. 처음 기획했던 스케쥴 앱이 중도에 실패했고, 또다시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을 격려하고, 원점으로 돌아가 새롭게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팀은 먼저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앱을 제작하자'라는 정확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건강 관리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수집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세상에 없고, 우리가 실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세웠습니다. 그에 따라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했습니다. 환자는 병원을 찾고 싶어도 전문성 있는 병원을 찾기 어려워하였고, 의사는 자신의 전문 과목을 알리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전문 과목을 기반으로 병원 정보를 알려주는 앱을 구상하였습니다.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다른 앱과 차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아쉬운점 1
저희는 기획팀, 개발팀, 디자인팀으로 구성되어 각 분야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회의를 할 때면 항상 시간이 오래 걸렸고, 명확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채 끝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저는 기획자로서 개발팀, 디자인팀의 결과물을 엮어 완성본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팀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에 불편을 느끼는 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했습니다. 팀원으로부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사용할 때 대화의 내용이 너무 많아 불편하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업내용을 공유할 업무용 메신저를 새로 찾았고, 슬랙이라는 협업 소프트웨어를 발견했습니다. 슬랙은 여러 채널을 만들 수 있어서 팀별, 업무별, 프로젝트별로 세분화하여 채팅 방을 만들면 대화의 혼선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상대 팀의 작업 단계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작업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기존 작업에 새로운 작업을 추가하기 쉬운 깃허브라는 개발 시스템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보면서 슬랙과 깃허브 사용법을 익혔고, 이를 팀원들에게 쉽게 가르쳐주었습니다. 그 결과 의사소통이 더 쉬워져 팀원들도 만족해했으며, 1년간의 활동 끝에 병원 정보제공 앱을 만들어냈습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지원자는 앞 항목에서 병원에서 일한 경험을 이야기 소재로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항목에서 또 다시 병원과 연관이 있는 앱 개발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지원자가 병원과 왜 이렇게 연관이 있는 경험이 많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금융산업과 연관이 없는 산업으로 집중도가 분산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쉬운점 2 이야기 내용도 특별하게 관심이 가지 않고, 구체적으로 설명한 내용들도 별로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이런 경험이 은행의 모바일앱으로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다면 호감을 줄 수 있겠지만 이 사례는 특별함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