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은 ‘조각하는 간호사’입니다. 임상시험 실행 전, 연구자자료집, 임상시험 계획서 등을 작성하고, 정보를 가공하고, 마무리된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임상시험보고서 등 여러 문서를 작성하는 Medical Writer(MW)의 직무가 미술의 ‘조각’과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술가가 조각을 할 때 작업을 하기 전 밑그림을 그리고, 좋은 재료로 가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MW의 업무를 조각에 비유하게 됐습니다. 간호대학에서 함양한 간호학 지식과 임상 경험과 영작문 능력을 바탕으로 종근당의 임상시험이 더 의미 있는 결과물로써 세상에 소개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스스로를 ‘조각하는 간호사’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임상에서 간호사로서 근무하면서 얻게 된 협동심과 임상지식 그리고 관찰력으로, MW로서 일하게 되었을 때 다른 직종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PMS(Post-Marketing Surveillance), 임상개발 검토의 업무를 수행 시, 신약의 안정성과 유효성과 부작용 등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이렇게 ‘조각하는 간호사’로서 종근당에 입사하여 귀사의 신약이 실험 과정을 거쳐,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기까지의 과정에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