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기간 동안 육군학생군사학교 인사/사무 행정의 업무를 수행하며, 행정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해결적 방안을 찾아 군에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군 간부들의 불규칙적인 업무 스케줄로 인한 전체 회의 참여율 저조로 부서 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행정처 간의 의견 조율 및 협동에 있어 큰 오류로 자리 잡은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병사의 신분으로 목소리를 내기엔 큰 어려움이 존재했지만, 주변의 행정병사 및 간부님들의 목소리와 좋은 기회를 얻어 각 부서 별 회의 시행 방법 아이디어와 이를 통한 일지 작성 및 공유 등의 개선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차후 설문과정을 거치고 올바르게 적용되어가며 부대 내 무리했던 전체 회의 축소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게 되었으며, 행정의 간소화 및 소통을 통한 간부 및 행정 병사들 간의 업무 능률 향상이 검증되어 새로운 회의 문화로 자리 잡는 것을 주도하였음을 체감하였습니다. 주변 동료들과 선임 및 간부들의 인정과 박수도 물론 뿌듯했지만, 어떠한 문제를 발견했을 때, 개선 방법을 찾아 이루어내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병사의 신분으로 의견을 내는 것부터 두려웠고 처음엔 주변의 걱정이 담긴 반대가 있었지만, 저만의 불편이 아닌 모두의 불편을 체감하고 있었기에 꼭 개선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에 주저하며 포기하지 않고, 늘 올바른 방향성을 탐구하는 자세로 발돋음 시키며, SK엠앤서비스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