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대학에서 무역 공부하고 자격증들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실무에 대한 지식을 공부할 수 있었지만, 해당 내용이 어떻게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포스코 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활동을 통해 자동차 프레임을 중동에 수출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물류 실무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경험을 통해 실무에서 저의 물류에 대한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어학 실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비즈니스 영어에 대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인턴이나 문화 교류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취소되거나 출국이 예정되어 있던 것들 또한 원격 활동으로 전환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오히려 그러한 부정적인 상황을 특별한 경험으로 변화시켜 저의 어학적인 능력을 보완하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홍콩에서 진행하는 Prudential HK Distance internship과 뉴욕에서 진행하는 Montclair State University Disney Preparatory Program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을 동시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시차를 활용하여 새벽에는 뉴욕에서 미국 학생들과 디즈니의 고객 서비스에 대한 교육과 교수님과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고 오전부터는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온 분들과 함께 팀을 이뤄 보험에 대한 업무와 과제를 진행하였습니다. 매일 미국과 홍콩을 웹 프로그램을 통해 30초 만에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은 마치 미국과 홍콩에서 동시에 생활한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만들었고 프로그램들의 수료 때에는 마치 장기간 어학연수를 경험한 것과 같이 타국에 대한 이해와 현실감 있는 언어적 역량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