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연구원 ***입니다.]
재학 중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증명하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과정에 대해 흥미가 있었고, 교수님과의 상담과 여러 번의 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원이라는 진로를 정하였습니다. 그 중 특히 타이어분야의 소재개발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저의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 판단하여 한국타이어에 지원하였습니다.
연구원에 있어 가장 기본은 배움에 대한 자세와 전공역량이라 생각하여, 합성고무의 기초인 유기화학과 고분자물성을 중심으로 낮지 않은 전공 성적을 유지하며 소재개발자의 기본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고무소재와 관련한 자료들을 따로 찾아 정리하고, 연구소 투어를 통해 제가 관심 있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이제는 기본에 충실한 연구원으로서 갖춰온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소재에 대한 이슈를 빠르게 이해하며 한국타이어 재료소재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나가고 싶습니다.
[꼼꼼한 연구원 ***입니다.]
설계실수의 경험을 통해 꼼꼼함을 습관화하였습니다. 전공 프로젝트로 PVAc의 미래 Application을 담당하였고, 멜라민과의 블랜드를 통해 VOCs방출이 억제되는 친환경 식기 아이디어를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여러 개의 관련 논문을 통해 소재의 열적, 물리적 안정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였다고 판단하였지만 결정적으로 수분 취약성을 고려하지 못하여 실패한 설계가 되었습니다.
이 실수를 통해 하나의 솔루션 개발 뒤에는 수많은 요인에 대해 체계적이고 꼼꼼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위험분석모델을 사용하여 문제요인에 대해 더 깊게 고려하는 습관을 들였고, 다음 설계와 실험에서는 항상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습관화한 꼼꼼함은 실제 직무에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 여름 **회사 연구소 인턴을 할 당시 소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개인적으로 자료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시장조사 과제였지만 해당소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소재의 문제점을 중점으로 자료를 조사하였습니다.
그 자료를 과장님께서 보시곤 “연구소 교육 자료로 쓸 만큼 꼼꼼하게 잘했다.”고 놀라시며 더욱 많은 자료조사를 요청하셨고, 업무 경험과 자신감을 더욱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종 발표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시장조사뿐만 아니라 개발소재의 개선점까지 제시할 수 있었고, R&D 부서에서 검토해보겠다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개발 직무에서도 이 꼼꼼함은 문제를 초기에 발견하고 해결하여 개발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최종적으로 소재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역량이 될 것입니다.
[재료개발 연구원이 되고 싶습니다.]
원료에 대한 이해와 고분자 컴파운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료개발 연구원이 되고 싶습니다. 전공과목 중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은 유기화학이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반응을 토대로 무한한 응용학문이 시작되는 유기화학에 큰 매력을 느꼈고, 관련 4개의 과목에서 모두 A+의 성적을 받으며 고분자공학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이를 통해 고분자화학과 물성, 분석 등의 과목은 물론, 합성고무의 가황반응, SBR/BR/EPDM 등 다양한 물성을 가지는 고무 원재료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 여름 ***인턴을 통해 고분자 컴파운딩에 대한 압출실습과 이론에 대해서 배우며 제품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첨가제의 중요성과 쓰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UTM, TGA, FTR 등의 분석기기 사용을 통해 첨가제의 종류와 소재의 물성, 문제점을 파악하는 방법론을 배우며 컴파운딩 연구원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이번 Proactive Lab tour를 통해 중앙연구소의 실험실을 방문하였을 때, 다양한 합성고무의 종류들과 첨가제들을 보았고, 익숙한 기기들과 재료 컴파운딩의 중요성을 들으면서 이곳에서 연구원이 되고자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재료개발 연구원이 되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