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뛰어들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서부터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 채로 학교를 벗어나기엔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많은 경험을 얻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각종 아르바이트에 도전했습니다. 과외, 캠프교사, 서빙, 공연 진행, 전시회 스태프, 물류센터, 안전요원, 방송촬영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영어 울렁증 극복에 도전했습니다.
십 년 넘게 영어를 공부한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외국인을 만나면 대화는커녕 몇 마디 나누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극복방법으로 외국 대학과의 학생교환프로그램을 정했고, 6개월간 독일에서 생활하고 왔습니다. 독일에서의 생활을 통해 더 이상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독일어 등 말이 통하지 않는 언어에 대해서도 겁먹지 않고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