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임무에 대한 사명감으로 일거삼득을 실현하다.]
작년 4월 중간고사 기간의 일입니다. 학기 초, 저는 안드로이드 대행 제작 아르바이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재능기부 사이트에서 개발 의뢰를 받고 UI화면 외에도 위치기반, NFC, 블루투스, 푸쉬, 채팅창, 서버연동,구글/네이버맵 연동, 유투브/페이스북 연동 등의 기능을 대신 구현해주었습니다.
주 고객은 디자인과 학생들이나 창업 준비생들이었습니다. 사이트에는 다른 개발자들도 많았지만, 그들과 차별되는 저의 경쟁력은 빠른 개발기간과 저렴한 의뢰비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고객들의 의뢰가 들어왔고, 학업과 병행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안드로이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주 뒤에 있을 중간고사 시험공부도 함께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속도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또한, 해당 학기 해외인턴십을 지원하기 위해서 어학 점수가 필요했습니다. 고객들에게 의뢰받은 안드로이드 제작은 우선순위라고 생각했고, 고학점을 위해 중간고사 준비도 필수였습니다. 또한, 일생에 다시는 없을 해외인턴십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세 가지 일을 모두 처리하려니 버겁게 느껴졌지만, 저는 저에게 주어진 임무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싶어서 다음과 같이 행했습니다. 우선, 고객과 약속한 개발 완료 예정일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항상 노트북을 소지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안드로이드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이동시간이나 공강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어 교양교수님께 전화로 토익스피킹 지도를 받았습니다. 스피킹 공부를 하면서도 전공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고사 준비는 수업시간 전, 후로 틈틈이 예습, 복습을 하고 전공시간에 배운 것은 그날 바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공부했을 때에도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4시간씩 자며, 3주 동안 매일 반복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의뢰 받은 안드로이드 개발을 모두 끝마치고 해당 고객에게 다른 의뢰를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학점수도 레벨6을 취득하여 해외인턴십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해당학기 학점 4.25를 받으며 전액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주어진 임무에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완수하려는 열정을 발휘하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 하지 않는다." 라는 속담을 항상 가슴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GS ITM 입사 후, 저에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어떠한 업무가 주어져도 굴복하지 않고 반드시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어떻게든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욕으로 전산직무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