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능성, 전자속옷] - 3순위 : 자기개발
졸업 작품으로 전자발찌 문제를 보완한 장치 만들기에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 전자발찌는 후미진 곳에서 GPS 위치추적이 어려워 성범죄의 재범률이 37퍼센트 이상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전자공학도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현장의 조건으로 작동되는 전자속옷 제작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실제 CCTV 화면과 가상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동작 알고리즘을 단계적으로 연구했습니다. 전자발찌는 신호가 기지국을 통해 중앙관제센터에 전달되는 방식이었지만, 전자속옷은 여성의 비명을 주파수 필터로 감지하고 범죄자의 움직임을 모션센스로 확인하여 행동을 분석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발생할 때, 위급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범죄자의 속옷에 전류가 흐르도록 설계했습니다. 전자속옷을 완성시켜 처음 목표를 이루고 현재는 실용 특허 출원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자속옷을 제작하며 느낀 점은 무모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에 도전하여 이룬다면 가늠할 수 없는 성취감이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입사해서도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으로 옮기는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