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ner]
‘플랜트 제조 자원 관리’ 2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산업공학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단계에서 접한 이 과목은 단순한 구조의 볼펜부터 난이도를 높여가며 BOM을 작성해 보기도 했고, 소요량 계획을 짜보기도 했습니다.
Input &Output의 과정을 관리하는 산업공학의 묘미를 알게 되었고, 이후 설비 및 물류 계획과 SCM 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물류관리사를 취득하는 등 생산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생산 플래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이제는 태광실업을 통해 그 결실을 볼 때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RP]
Just In Time(JIT)은 모든 재고는 손실을 만들기에 자재의 공급을 필요할 때 적시에 하는 기법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가 바탕이 되어 기업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 돼야 합니다.
인턴생활은 ERP Tool 중 SAP를 사용한 업무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중 Missing Invoice 업무는 주요 포워더인 ooo로부터 받은 리포트와 SAP 내의 정보를 비교 분석하여 입고되지 않은 제품을 역 추적하여 찾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선적항의 실수로 배에 실리지 못한 제품을 확인하였고, 정보를 생산과 물류현장에 제공하여 혼란을 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맡은 업무 중 가장 중요도가 높은 것은 제품등록과 업체별 단가 등록이었습니다. 제품등록은 영업 및 생산에서 요청 받은 제품을 기존에 등록된 제품 중 생산공장의 위치, 제품 카테고리, 금액, 제품 생산 여부 등을 고려하여 흡사한 제품을 선별하여 요청이 들어온 제품을 등록했습니다.
만약 잘 못된 정보로 제품을 등록한다면 전혀 관련 없는 공장으로 오더가 진행되거나, 영업 및 생산 담당자가 달라져 혼란을 야기 할 수 있기에 신중을 기하는 업무였습니다. 단가등록은 업체별 특가를 등록하는 것인데 자칫하여 다른 정보를 입력하면 자칫 회사의 직접적인 손해를 불러올 수도 있었기에 3~4번 체크 하는 것에 습관이 들게 된 업무였습니다.
기업은 준비된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ERP Tool을 사용하여 생산/물류 현장에 필요한 정보들을 다루어 보는 것을 통해 제조업의 프로세스를 이해했습니다. 저는 전공을 통한 학문적 지식과 인턴을 통한 실무적 지식이 있기에 태광실업에서의 업무를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