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OOO에서 열린 유럽 콘퍼런스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의 각국의 젊은 차세대무역 리더들이 참가했고 미래사업계획서 작성하여 발표하라는 과제를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조원들의 다양한 출신 지역으로 인한 언어의 장벽 때문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팀원들은 의견을 개진할 때 영어와 한글을 같이 사용해야 했고 다른 조에 비해 속도나 내용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팀장을 맡은 만큼이 대로 포기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먼저 업무를 크게 3가지 분야(예산, 기획, 마케팅)로 나누고 각 언어권으로 묶어 책임자를 선발해 진행하였습니다. 진행 상황에 대해 각 조장이 저에게 보고하고 제가 확인한 다음에 종합하여 다시 조원들 전체가 논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완료하는데 다른 조보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제시간 안에 사업계획서와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하나 의결과 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에 저희는 감격했습니다.
모든 교육과정이 끝난 후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몸은 힘들어도 꿈을 키우고 있다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교육 기간 세계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유럽의 차세대청년 리더들의 포부와 도전정신에 놀랐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에 관해 얘기하며 그들의 자세를 본받으려 했고 몸은 힘들었지만, 해외시장개척이라는 꿈을 꾸었고 도전정신으로 이뤄낸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