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절 얻은 소중한 자산? 책임감"
저는 제가 생각하는 책임감의 수준을 85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지만 군대에서 겪은 경험을 통해 최소 35점은 높혔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입대 전 ‘남자라면 군대를 다녀와야 많은 것을 배운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갓 수능을 마치고 대학교에 간 시점에서는 다른 또래들 같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곤 했습니다. 입대 후에 보직을 군수 계원 행정병으로 받으면서, 아버지가 해주셨던 말씀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총기 탄약을 관리했던 보직이라 제대까지 사건 사고 없이 조용히 군 복무를 마치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맡았을 때는 사수의 보직변경과 함께 부대가 개편되면서 업무체계가 비효율적이며, 재고 관리가 엉망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근도 많아지고, 지쳐가면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저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적인 부분을 위해 창고를 재정비하고, 빠진 창고 재고를 일일이 다시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제대하면 그냥 끝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가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음과 함께 관리자의 책임감을 경험해보자는 오기로 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간부님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고, 그 결과 사단 최우수 계원으로 뽑힌 적도 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총기/탄약 분야를 업무 처리하면서, 평소에 가지지 못했던 꼼꼼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점 1저는 꼼꼼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장의 최전선의 책임자인 하나캐피탈 영업 사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 할 것입니다. 거래처와의 거래나 통화에서도 사소한 것도 꼼꼼히 하면서 거래처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업 사원이 될 것입니다. 또한 회사를 대표하는 영업 사원으로서 저의 행동 하나하나 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활동하겠습니다.
아쉬운점 1 질문에서 학교생활, 사회생활이라고 지정하고 있습니다. 군생활은 학교생활입니까? 사회생활입니까? 군생활은 그냥 군생활입니다. 군대 이야기는 특별한 사례가 아닌 한 그다지 호감을 주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뻔한 이야기가 많고, 조직의 특성상 자발적이기 보다는 명령과 복종이라는 특성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내용이 호감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