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원재료의 부족, 지금이 기회다!"
전기차 배터리의 글로벌 사용량이 올해 기준 244GWh에서 2030년엔 3,254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배터리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에서 이를 구성하는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 니켈의 가격이 작년보다 각각 87%, 50% 증가하였고 시장조사기관은 원재료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배터리 원재료 품귀 현상은 2030년 이차전지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선제 원재료 확보가 가능하다면 원재료 부족현상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글로벌 원재료 채굴회사와 장기간에 걸친 파트너쉽 체결입니다. 10년 이상의 계약을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채굴 회사의 경우 설비 및 증설에 투자하여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입니다. 첨단기기의 기술발전으로 인해 빨라진 디바이스의 교체주기에 따라 소형 폐배터리의 양이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전기차 상용화에 따라 5~10년 교체주기의 전기차 배터리에서 폐배터리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이에,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및 활용하여 양극재 원재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면 생산원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