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일정

예술의 전당에서 한 예술적 인턴 생활

2010.02.05 |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잡코리아 공채 데스크지기 입니다. 공연 보는 거 좋아하세요?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이서은씨는 공연도 보고 유명 출연자들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고 대답했는데요. 그렇지만 꼼꼼한 성격과 잘 맞아 보이는 이서은씨의 예술적 인턴 생활을 살짝 엿볼까요?
섬세한 그녀의 예술적 인턴생활
이서은 예술의 전당 House attendant 경희대 건축공학 05
예술의 전당에서 인턴을 하게 된다면? 공연도 보고 유명 게스트는 덤으로 만나고, 마냥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상상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관계자들이라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에요’라고 말하겠지만 말이다. “House attendant로 일하면 다양한 조직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사람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지 배우는 기회가 돼 좋은 것 같아요.” 이서은씨는 객석 안내원을 의미하는 House attendant로 8개월 째 예술의 전당에서 인턴 활동을 하고 있다.
근무 전 조회시간
대부분의 공연이 저녁에 진행되기 때문에 House attendant들의 일반적인 근무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시 30분까지다. 즉 House attendant는 인턴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신 근무는 꽤 장기간인 11개월 동안 이루어진다. “제가 일하고 있는 음악당 외에 오페라하우스와 야외 공연장, 그리고 미술관 등 전당의 전반적인 것들을 알고 있어야 해요. 더불어 무대와 음향시설까지 파악하고 있으면 House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음향감독, 무대감독님의 강의를 듣기도 하죠. 또한 House attendant들은 안전 및 비상사태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는데, 이때는 지진, 화재, 가스사고 등 위험 상황에 대한 훈련을 받아요.
의자에서 나는 소리도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업무의 가짓수가 꽤 많다. “관람객 중에서는 즉흥적으로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어요. 실내악과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다른지, 또 악기들의 배치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악기의 이름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이 갑자기 들어올 때도 있어서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관람객 분들께 설명을 해드리기도 해요.” 근무 위치로 흩어지기 전, 6시 30분부터 House attendant들은 조회시간을 갖는데, 이때는 매니저로부터 당일 공연의 전반적인 성격에 대한 정보와 주의사항을 전달받게 된다. 또한 비상약과 공연장내 질서를 유지하면서 관객들을 중간 입장시키는 일 역시 House attendant들이 세심하게 점검해야 할 몫이다.
관람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House attendant
7시 10분이 되자 이들의 발걸음은 빨라졌다. 소리가 나는 좌석은 없는지 콘서트홀 2523석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전기를 귀에 꽂고 정해진 각자의 위치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공연장 내에서 House attendant들은 촬영 제재를 위한 발걸음 하나에도 다른 관객들의 관람이 방해받지 않게끔 신경 써야 해요.” 단정하게 머리를 올려 묶은 서은씨. 그녀는 관객들이 예술의 전당을 ‘또 가고 싶은 전당’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104 Gate에서 House attendant와 함께 음악당 무대를 배경으로 오늘은 공연장 밖에서 관람객 안내해요
하루일과(오후) 18:30~18:50 근무복, 무전기 착용, 공연장 배치 준비 18:50~19:10 조회 19:10~19:30 근무지로 이동, 객석 정리 19:30 ~20:00 하우스 오픈, 관객 입장 안내 20:00 공연 시작 공연 종료후 객석 정리 출처 : 대학내일 박미향 학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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