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일정

한국 아웃도어의 고봉, K2코리아

2010.05.26 | 공지사항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등정의 소식은 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세계 어느나라보다 한국인은 '산'에 각별한 애정은 유명한데요, 최고의 등산화 브랜드인 K2 역시 자랑스러운 '우리 기업' 입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든든한 친구같은 기업 K2 이야기. 지금부터 잡코리아 공채데스크에서 함께 하세요.

한국 아웃도어의 고봉(高峰)
국내 등산 인구가 1000만을 넘어섰다. 산이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는 도심에서도 산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등산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아웃도어 시장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K2코리아는 미국 K2의 수입업체?’ 대답은 ‘아니오.’ 케이투코리아(주)는 1972년 창립한 ‘한국특수제화’가 그 전신이다. 1981년에 (주)케이투상사를 설립, 고어텍스 등산화 및 의류, 등산용품까지 생산하면서 지난 2000년에 케이투코리아(주)로 상호를 바꿨다. 고(故) 정동남 사장이 북한산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경영권을 이어받은 정영훈 대표는 회사의 매출을 4년 동안 4배로 키우는 성과를 이뤘다.
‘한국형 밑창’ 개발에만 9년 1972년 국내 최초로 순수 국산 등산화 ‘로바’를 탄생시킨 K2는, 이후 기술전문기업을 모토로 삼고 화강암이 많은 한국 산에 적합한 등산화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보통 밑창은 접지력이 높으면 잘 닳고, 마모도를 낮추면 접지력이 떨어진다. 아직도 등산화 에 많이 쓰이는 비브람창은 험준한 우리나라 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K2 연구개발부는 9년 동안 매년 6~7억 원의 돈을 들여 ‘한국형 밑창’을 연구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산화를 모두 구해서 뜯어보고 새로운 고무를 만들기 위해 배합만 수십만 번을 반복했다. 결국 K2는 부틸 고무 소재의 창을 사용해 바위는 물론 빗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XGRIP 창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밑창은 내마모성도 높아 등산화의 수명을 10년 이상으로 늘였고 K2의 간판기술이 된다. K2는 최고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한해 35만여 점(300여종)에 이르는 제품의 품질을 관리한다. 또 연구개발에 매년 매출의 5~7%를 투자한다. 정영훈 사장은 “시제품이 나오면 반드시 직접 착용해보고 등산할 때는 물론 출퇴근시에도 착용감을 몸으로 직접 느껴본다”며 “결함이 있으면 완전히 보완한 후 에야 생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독립매장 확장 - 무모한 도전이 급성장 주역으로 2002년 K2 내부에서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K2 브랜드만으로 구성한 독립매장을 증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들어 ‘무모한 도전’이라는 반론이 거셌다. 당시 등산용품은 여러 브랜드 제품을 모아 파는 편집매장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K2는 모험을 택했다. 기존의 편집매장을 일일이 방문해 K2 브랜드 독립매장을 권유하기 시작했다.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K2만의 독특한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가맹점 비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끝에 1년 안에 전국에 100개의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때 들어간 비용만 150억~200억 원. K2는 독립매장을 통해 ‘테크니컬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전략을 세우고, XGRIP창을 앞세워 K2 등산화를 알리기 시작했다. 9년 내공이 들어간 XGRIP창의 접지력을 보여주기 위해 매장들을 중심으로 실험 이벤트를 진행,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매장 점주들은 K2 등산화를 신고 물을 채워둔 풀을 뛰어다니면서 제품 성능을 직접 입증하기도 했다. 이런 다각적인 노력 끝에 2002년 당시 340억 원이었던 K2의 매출은 지난해 1200억 원으로 급증했다(자체집계). 등산화도 맞춤형 시대 주5일 근무제 시행도 K2 성장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레저 활동의 증가로 등산객이 늘자, 전문 등산인의 전유물이었던 아웃도어 제품을 점차 일반인들도 찾기 시작했다. K2는 재빠르게 아웃도어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전문 산악용 익스트림(EXTREME), 단기 산행용 트레킹(TREKKING), 일반 야외용 트레블(TRAVEL), 일상용 컴포트(COMFORT) 등 용도에 따라 4가지 라인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K2의 신발팀 서정민 과장은 “적극적인 소비자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용도에 맞게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개성을 살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K2는 등산화에 꽃무늬를 프린트 한 ‘피에스타’, 어린이용 등산화 ‘큐티’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렇게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온 K2는, 2007년 국가브랜드경쟁지수(NBCI) 등산복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품만큼 젊고 튼튼한 조직 K2는 30대 중반의 대표이사를 포함해 구성원이 젊은 편이어서, 의사결정이 빠르고 행동력이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복리후생은 아웃도어 업계 모범을 자부한다. 90년대 초반 주5일 근무제를 도입했으며, 매년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직원 교육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수업은 회사에 강사를 초빙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수업한다. 그 외 시설에서 운영하는 강좌에도 교육비가 지원된다. 대학원은 직무와 연관된 학과에 입학할 경우 50%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자녀를 가진 직원은 유치원까지 교육비가 지원된다. 그래서인지 회사 설립 이래 노사분규가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 이직율이 5% 미만일 정도로 직원 만족도가 높다. K2는 수시 채용을 한다. 공고는 각 취업 사이트를 통해 나간다. 전형과정은 일반적으로 서류전형, 면접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실무 담당자, 2차 면접은 부서장, 3차는 사장 면접으로 진행된다. 인턴도 수시로 모집하는 데 일정기간 동안 직무 활동을 한 후 정직원으로 발령된다. 출처 : 대학내일 이재걸 기자

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