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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여는 우리 창(窓), (주)이건창호

2010.06.15 | 공지사항

아무리 화려하고 커다란 집이라고 해도 창문이 없다면 그 안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쉽게 생기진 않겠죠? 외관의 아름다움을 물론 사람의 생명과 연관되어 있는 공기순환, 일조를 가능케 하는 창문은 건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 만나볼 알짜기업 이건창호는 한국형 창호를 개발, 세계속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금부터 잡코리아 공채데스크에서 함께 하세요.

세계를 여는 우리 창(窓)
“바람만 어느 정도 막아주면 되지.” “비가 새는 거야 당연한 일 아닌가.” 창(窓)은 건축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건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햇빛과 바람을 드나들게 하는 통로 역할을 하면서, 더위와 추위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창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그리 고급화돼 있지 않다. 창호(窓戶)란 이 창을 여닫을 수 있게 하는 창문, 문 등을 이른다. 이건창호시스템(이건창호)은 고급 창호로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세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회사다. 제주 중문 신라호텔, 인천국제공항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물들은 이건창호의 제품을 쓰고 있다.
1980년대 후반 설립 당시 이건창호는 업계 후발주자에 속했다. 당시 이들에겐 창호사업에 대한 경험도 노하우도 축적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게다가 당시 건축물에서 창문은 단순한 부속품일 뿐이었고 ‘창호’라는 개념도 희박했다. 창호라는 말보다는 ‘새시’가 일반적이었고, 건물이 하나 들어설 때 마다 규격도 디자인도 제각각인 저가 창호들이 시공되고 있었다. 시장규모 또한 일본의 10분의 1 수준. 그러나 빠른 경제성장과 이로 인한 생활수준 향상은 고급화된 창호에 대한 수요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다. ‘창호 문외한’들이 독일로 건너간 사연 10여 명의 임직원들은 1987년 독일의 창호전문업체인 ‘슈코’사를 방문해 단독으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 시공부터 영업까지 교육을 받았다. 독일의 창호는 국내와 달리 단열성, 밀폐성이 뛰어나고 디자인 또한 세련됐다. 주문에 따라 매번 따로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기자재를 규격화하고 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든 이른바 시스템 창호였다. 이들에게 허용된 교육기간은 단 3주. 창호도, 창호를 만드는 첨단 설비도 낯설었던 이건창호 직원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모든 지식을 흡수한다. 이 때 만든 ‘기술교육보고서’는 이건창호 역사의 토대가 됐고, 창업멤버들의 열정은 슈코사가 이건창호를 전 세계 30여 개 파트너 중 최고의 회사로 기억하게 했다.
한국형 창호를 개발하다 기술을 확보한 이건창호는 1988년 안산 공장에서 처음으로 단열, 방음 기능을 갖춘 시스템 창호를 출시했다. 처음에는 평창동, 한남동 일대의 고급 빌라촌을 노렸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였던 신생기업의 제품을 사용하길 꺼렸다. 다행히 서울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의 시공으로 호기를 맞은 이건창호는 제주도에 신라호텔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당시 국내의 내로라는 호텔들은 일본에서 수입한 창호를 쓰고 있었다. 호텔 측은 수주경쟁에 뛰어든 이건창호와 일본 회사에 평균초속 45m의 ‘태풍’을 견딜 수 있는 창호를 요구했다. 평방미터 당 300kg의 강한 하중을 버티면서, 방수까지 돼야 했다. 독일과 달리 비바람이 심한 한국의 기후에 맞는 창호를 만드는 일은 독일에서 배운 것만으로는 불가능했다. 풍압이 높으면 창이 휘어지면서 방수처리된 창호의 틈이 벌어지면서 물이 새기 일쑤였던 것. 이건창호는 독자적으로 거듭한 실험 끝에 구조와 설계를 모두 ‘한국식’으로 바꾸는 데 성공, 수주를 따 낸다. 이를 계기로 이름을 알린 이 회사는 그 때부터 성장하기 시작, 1991년 72억원에서 2000년 562억 원, 2003년 1256억 원으로 매출히 급격히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현재 60%대다. 창 하나로 여는 ‘업계 최초’ ‘세계 최초’ 이건창호는 얼마 후 45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에 들어가는 PVC 소재의 창호도 개발한다. 값싸고 녹이 슬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철강보다 강도가 떨어지는 PVC를 바람이 거센 고층건물에 쓰는 일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었기에 세계최초라는 명예도 따라붙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노린 이건창호가 노린 첫 번째 타깃은 아프리카 제2의 산유국인 앙골라였다. 앙골라는 내전이 끝나고 개발 붐이 일고 있었다. 이건창호는 앙골라 최초의 컨벤션 센터와, 최고층 높이인 국영석유기업의 본사의 시공을 성공적으로 해낸다. 해외 공사 수주를 단독으로 따낸 것은 우리나라 창호업계 사상 최초였다. 이건창호는 얼마 전 국내최초로 태양광 전지판과 창호를 접목시킨 태양광발전 시스템 창호(BIPV)를 개발했다. 창호에 전지판을 부착해 낮시간동안 모은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전자제품과 전기시설에 공급함으로써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환경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는 중이다.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인재’ ‘주인의식과 팀워크를 중시하며 행동하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하는 이건창호는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1차면접(팀장 및 본부장)-2차면접(본부장 및 임원)-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채용은 1월에 진행한 바 있다. 이건창호는 주택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자녀 학자금 등 기본적인 복리후생 뿐 아니라 사택 및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대학내일 이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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