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일정

‘인재 중심 경영’ 하나투어의 권희석 사장과 인터뷰

2010.06.22 | 공지사항

'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설레임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일정을 무리하게 잡아서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비용을 적당하게 가져오지 못해서 꼭 거쳐야할 코스를 거치지 못한다면 그다지 즐겁지 못한 여행이겠죠? 혹은 친절하지 않고 정직하지 않은 여행사를 만났다면? 오우~노! 생각만해도 여행이 너무 피곤해지겠네요. 하나투어는 국내 최고의 여행사로 2006년에는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세계 3대 증권시장 중 하나인 런던증권거래소(LSE: TOUR)에 상장되기도 했습니다. 권희석 사장에게 듣는 하나투어 인재 이야기, 지금부터 잡코리아 공채데스크에서 함께 하세요.


잡코리아

‘인재 중심 경영’위기일 때 더 빛난다
하나투어는 국내 10개 계열사와 전 세계 28개의 해외현지 법인 및 직영 네트워크를 통해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여행사다. 12년 연속 해외여행 및 항공권 판매 1위를 달성해온 1등 여행 기업으로 지난 2000년 11월 여행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2006년에는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세계 3대 증권시장 중 하나인 런던증권거래소(LSE: TOUR)에 상장돼 기업의 투명 성과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동시에 글로벌 여행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나투어가 정의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 하나투어가 바라는 인재상은 창의와 도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스스로의 비전을 창조하는 인재다. 과거의 아날로그 시대와 달리 빠르게 변화하는 IT시대에는 창의와 도전 정신이 주요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비전을 창조하여 새로운 환경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하나투어는 모든 구성원들이 갖추어야할 자격요건으로 항상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마인드와 여행전문가로서의 프로의식 및 여행인이면 기본적으로 지녀야할 글로벌 역량,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IT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디지털 마인드를 지닌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위해 하나투어는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맨, 스스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변화인,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를 지닌 학습인, 그리고 21세기를 주도하며 미래를 창조하는 창조인으로서 하나투어의 발전과 스스로의 비전을 창조하는 하나인을 인재상으로 두고 있다.
하나투어 CEO가 생각하는 인사철학 및 추구하는 효율적인 인재 육성법은 무엇인가 나의 경영 철학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인재 중심 경영’이다. 여행업은 사람의 마음을 파는 비즈니스다. 때문에 하나투어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여행업은 사람이 전부라는 생각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여행은 사람이 하는 서비스이기에 직원이 스스로‘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주인의식’을 강요하는 대신,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종업원 지주회사로 하나투어를 설립하였고 상장이후에도 매년 스톡옵션을 부여 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을 만들어 주기 위해‘잡쉐어링(Job Sharing)’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2005년부터 직원의 정년고용을 보장해주는 대신, 50세부터 주중 근무일수를 줄이고 그에 따라 급여를 줄여가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정년도 기존 55세에서 65세로 연장했다. 이 덕분으로 하나투어 임직원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다해 업무에 매진할 수 있고 고령층 직원들의 숙련된 업무와 풍부한 경험을 살리면서 회사의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을 통해 하나투어 직원들은 스스로‘내 회사’라는 주인의식이새겨져 업계 최고 수준의 책임감 있는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하나투어의‘투명경영’덕분으로 과거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고 알고 있다. 당시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시급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하나투어는 IMF외환위기가 가장 큰 위기이자 기회였다. 우리나라에 IMF 한파가 몰아친 97년 11 월 당시 1,2위를 다투던 여행사들이 줄줄이 부도를 맞았고 하나투어 역시 큰 위기를 맞았다. 89년도의 해외여행 자율화 이후 급증하던 여행수요가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전년대비 90%이상 감소한 최악의 상황이었다. 전국 여행사의 반 이상이 문을 닫고 나머지 여행사들은 모두 대규모 인원 감축을 하고 있을 때, 하나투어는 경기가 회복될 때 시장 수요를 끌어올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인원 감축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경영을 지속했다. 당시 160명가량의 직원이라는 부담을 안고 혹독한 위기를 견디어 내야 했기 때문에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모든 비용을 동결해야 했다. 그 대신, 경영진은 직원들을 위로하고 결속을 다지며 나중에 경기가 회복되고 경영상태가 정상궤도로 회복 되면 모두 보상한다는 약속을 해주었다. 경제가 IMF라는 어두운 터널을 서서히 빠져나가면서 여행수요는 경제 회복 속도보다 더 빠르게 회복되어 갔고 여행수요가 빠르게 회복되어 여행문의와 예약이 넘치는 상황에서, 이전에 감원을 했던 여행사들은 일을 할 수 있는 직원이 없어 구경만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를 기회 삼아 하나투어는 98년 쟁쟁한 업체들을 제치고 여행업계에서 해외여행 및 항공권 판매에서 1위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그 후로 현재까지 12년 연속 부동의 업계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매월 회사의 경영상황에 대해서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매월 공시를 하고 있다.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익이 나면 직원들과 함께 나눴고, 어려울 때는 직원들이 고통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줌으로써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의 수준도 향상되었고, 어려운 시기도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나투어의기업 CEO가 생각하는 HR부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기업은 곧 사람이며 기업의 성패는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인재의 중요성은 가장 먼저 성과의 관계 속에서 파악된다. 즉,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성과는 크게 달라지며 기업의 성패가 좌우된다. 따라서 현대 조직에서‘사람’은 곧‘인적자원’또는‘인적자산’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인적자원으로서의 사람은 단지 숫자만을 채우며 존재하고 있는‘인원’이 아니라 직무를 창조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특성과 능력을 지닌 사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당사는 HR부서를‘인적자원관리팀’으로 칭하고 하나투어의 인재 관리를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인재 관리란 단지‘인재를 어떻게 유지·확보하고 처우해 줄 것인가’라는 관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하나투어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그런 인재들이 창조적 능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과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자신이 어떠한 특성과 능력을 갖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그저 그런 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HR부서의 역할은 바로 회사의 핵심 인재들이 본인의 적성에 알맞은 즉,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으며 일을 통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맛보며 보람을 창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된다면 회사는 자연히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될 것이고, 모든 임직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비전을 같이 공유하게 되고 기업은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준비가 있다면 들려달라 작년 하나투어는 세계금융위기와 신종플루의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하나투 어는 어려운 시기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왔다. 이제 하나투어는 세계적인 여행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는 한편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통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넓어지듯, 서비스업에서도 우리나라 여행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면 우리나라의 관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여행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개척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하나투어는 우리나라의 호텔과 지역축제 등 각종 관광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의료관광까지 해외현지에 여행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여행 산업은 성장산업이고 글로벌 여행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중국의 13억, 일본의 1억3천만 명의 동북 아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해야 하고, 더 나아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여행 기업으로 나가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2020년 세계 최고의 여행종합 그룹을 향한 비전으로 2005년 HANATOUR JAPAN 설립에 이어 2008년 6월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중국 북경 현지에 독립법인‘HANATOUR CHINA’를 설립하여 한국을 허브(HUB)로 한중일 동북아 여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로써 동북아 시아를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묶어 한국을 세계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주희 기자 jjh@jobkorea.co.kr

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