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일정

무역보험공사를 가려면 무보만 파세요..

2020.07.17 | 인사담당자 인터뷰

일단 오늘 시험장에는 결시생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공채 시즌이기도 하고, 무역보험공사 시험이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아예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교 전체에 고사장을 배치해뒀고, 건물도 두 개를 사용했으나 한 절반?도 오지 않은 듯 싶네요. 저는 경영학을 선택해서 경영학 전공 시험을 봤지만, 다른 공사들처럼 일반적인 경영 이론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거의 재무 회계랑 관련된 문제만 출제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서류 붙었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무역보험공사를 가려면 이미 이전부터 무역보험공사만 파고 필기 시험을 오래 전부터 준비한 사람만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게다가 안 볼 사람들은 이미 안 왔기 때문에, 여기서 필기에 합격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준비물은 전부 지참이고, 간혹 중도 퇴실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일단 일교시 보고 나면 내가 가능성이 있나 없나 각이 나오기 때문에 아예 안 될 것 같다 싶으면 2교시 논술은 보지 않고 그냥 가는 게 시간을 아끼는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고사장 자체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좀 여유로웠고 일단 학교 자체가 좀 조용했기 때문에 시험장 환경 자체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휘문고에서 시험을 봤는데, 이 위치면 교통도 좋은 편이고 8시 40분까지 입실 완료였기 때문에 다른 시험들보다 빡센 입실 시간도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경제학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지만, 상법 관련된 문제도 많이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문제가 그다지 다르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문제 푸는 데 필요한 지식이랑 공식만 제대로 공부해갔다면 난이도가 아주 높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손도 댈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서류는 많이 합격시켜 놓았으나 필기에서 얼마나 많은 배수를 붙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제가 본 시험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졌던 시험입니다. 시험 보실 분들은 미리 많은 준비를 해 두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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