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일정

삼성물산(주), (주)한화, (주)엘지 신입사원 교육은 이렇게~

2010.06.29 | 자소서 항목 분석

신입사원 교육이 점점 더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무에 더 빨리 적응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각 기업의 신입사원 교육 현장을 안내합니다. 아직 취업도 못했는데 무슨 교육이냐!! 하며 분노하지 마시고 우리 예비루키 여러분들, 각 기업에서 어떤 인재를 선호하며 육성하려 하는지 알아보세요.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최근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단순히 회사 연혁이나 사업소개 등의 강의로만 구성된 OJT, 합숙 교육 등의 평면적인 신입사원 교육 방식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신입사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신속하게 익히고, 조직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차원에서 실행 중심 교육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임직원 랜드마크 현장 체험학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입 사원에 대해 입사와 동시에 1년 동안 재무·사무·건설교육과 OJT(On the Jop Training : 직장 내 교육훈련),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일반 직원 역시 직급에 따라 사무직과 영업직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연구 및 기술직에 대한 건설 기술 아카데미를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미국 터너사, 영국AMEC 등 선진 업체 연수 및 세계 각 지역에 파견하는 지역 전문가 선발, 미래 경영자 후보 양성을 위한 MBA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건축 시공 기술, 항만과 초고층, 디자인 등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낸 직원들을‘마스터·엑스퍼트’로 선정해 공로를 인정해 주고 있다. ‘마스터·엑스퍼트’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직원들은 전문가로서의 명예 뿐만아니라 프로젝트 우선 배치, 자격 수당 지급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임직원 랜드마크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해 삼성물산의 대표 현장을 직원들이 직접 방문, 자기 회사의 위상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버즈두바이·인천대교·신월성원전 등 국내외의 역사적인 건설 현장을 둘러보는 이 행사는 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에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우선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직접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 비즈니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인‘마이다스(MIDAS:Make It Different, Attractive and Special)’를 실시하고 있다. 마이다스의 첫 단계는‘사업 아이템 발굴’이다. 신입사원들은 팀을 이뤄 2주의 짧은 기간안에 주어진 자본금으로 최대한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해야 한다. 또 구상된 아이템을 기반으로 실제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여 실전에 투입된다. 이 과정에서 각자 CEO부터 각 분야 임원진, 또 직무별 담당자 역할을 맞게 되며, 하나의 팀이 작은 기업을 이뤄 전반적인 기업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마이다스는 삼성물산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신입 사원들에게 종합상사의 장점인 마케팅 전략, 기획력, 네트워크 등이 무엇인지 몸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화그룹,‘단계별 신입사원 교육 프로세스’
한화의 신입사원 육성체계는 입문과정, 공통역량 과정, 직무기초과정으로 이어지는 1년차 교육과 현업팀장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직무전문과정 수강등 2년차 교육, 그리고 직무전문과정 수강과 함께 글로벌 역량 교육을 포함한 3년차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모든 교육과정이 현업에서 가장 필요한 업무 역량을 중심으로 심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문서작성 및 업무보고 프로세스, 비즈니스 매너 등에 대한 내용도 대폭 강화되었다.
한화그룹은 또 글로벌시대에 맞춰‘글로벌 한화’를 이끌어 갈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는 현지에서 직접 채용하는‘해외 현지 채용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글로벌 인재와 더불어 그룹 내부에서 육성 발굴한 글로벌 인재들을 국제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교육,연수 등의 글로벌 인재 양성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색적인 것은 한화그룹은 노트북에 익숙한 신입사원들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종이를 없앴다는 점이다. 신입사원들에게 개인별로 노트북을 지급하고 eBook을 활용해 모든 교육을 진행하도록 한 것 이다. 신입사원들이 COP(Community of Practice)에 학습자료를 업로드 하면 강사가 즉시 피드백을 해주고 매일 교육보고서를 등록하도록 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신속한 소통에 중점을 뒀다. 한화는 또한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그룹의 경영전략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그룹의 역사와 계열사 소개에 관한 수업을 모두 영어로 진행해 신입사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IT 기기와 인터넷에 친숙한 신입사원들의 성향을 고려해 올해부터 페이퍼리스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첫인상이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좌우하는 만큼 첨단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교육효과는 물론 충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멀티플레이어’실무형 교육제도’
LG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를 보는 안목과 강력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형 교육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LG그룹 계열사들은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신입사원들을 해외로 파견하거나 프로젝트의 실무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실무형 교육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또 신입사원 교육 기간도 최대 1년까지 늘리고 현업에 배치되기 전 다양한 분야를 경험케 하는 이른바‘멀티플레이어’형 인재육성 방식도 그룹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실제, LG전자는 현재 교육 중인 신입사원들 중 교육성적 상위 10% 이내의 우수사원들을 뽑아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한달간 파견 교육을 시킬 방침이다. 해당자는 약 100명 정도로 10명 단위의 소그룹으로 나눠 특정 국가에 파견한 후 선진 시장에서 시장 조사, 판매점 방문, 고객 가정 방문 등의 업무를 맡기게 된다. 또, LG전자는 교육 기간도 기존 2개월에서 1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1개월의 입문 교육을 받은 뒤, 총 4개월에 걸쳐 마케팅·판매·물류·서비스·상품기획·연구개발(R&D) 등 회사의 전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게 된다. 이후 6개월간 각각 소속 본부로 배치돼 역량강화 훈련을 받은 뒤, 1개월간 글로벌 시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 방식이다. LG상사도 지난해 말 입사한 신입사원 21명 전원을 모두 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1주일간의 체류 기간 동안 현지 시장의 특성을 파악해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보고서를 작성, 이달 말 최고경영진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전자 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도 올 연말 상위 5%의 우수 신입사원들을 선정, 해외에 파견시키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자기주도적 프로젝트’제도를 도입해 신입사원들을 프로젝트의 리더로 임명하는 파격 조치도 실시할 방침이다. 변지성 기자 press@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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