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핵심인력 여기 모였네, 여천NCC(주) 여천NCC은 지원 자격이 학점 B(3.0) 이상, 토익성적 700(인문계)점 및 600점(이공계)점 이상을 기본으로 한다. 토익성적은 커트라인 이상이면 까다롭게 비교하지 않는 대신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크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자가 ‘학창시절 특별히 노력을 기울여서 했던 일’ ‘특별한 아이디어나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성과를 거둔 경험’ 등을 묻는다. 질문은 개인적인 경험담에 관한 것이지만 이 경험담을 여천NCC의 인재상과 어떻게 연결시킬지를 고민하는 게 유익하다. ‘관계사’와 ‘계열사’의 기본적인 개념차이조차 모르는 지원자도 간혹 있는데 실수하는 일 없도록 하자. 인•적성검사 탈락 없어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2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인• 적성검사가 기다린다. 검사 결과는 당락을 좌우하지 않고 다음 면접의 참고자료로 활용되므로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공간지각, 수리력, 지식 등을 평가하는 질문도 없다. 적성, 과거의 경험, 역량, 사고방식 등을 검사하는데 솔직하고 신속하게 응답하는 편이 좋다. 거짓 이미지를 만들려다 보면 시간이 필요 이상 소요돼 모든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결과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1차 면접은 다대 다 실무진 면접으로 3~4명의 지원자가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치른다. 면접관들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인 • 적성검사 결과를 비교하면서 지원자의 진실성을 확인하고, 추가로 궁금한 점을 묻는다. 이공계는 전공기본에 대한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압박성은 아니지만 서류내용과 검사결과의 일치 정도를 꼼꼼히 체크하는데 지원자가 자신을 충분히 이해해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조할 방법을 준비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차 면접은 사장, 부사장이 동석하는 임원면접으로 면접자 2명가량이 들어간다. 형식은 인성면접이지만 내용은 자유이므로 질문의 내용을 섣불리 예상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의외로 전공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 인문계라면 즉석영어면접이 이뤄진 전례도 있다. 자기소개서는 1차 면접과 마찬가지로 참고자료로 활용되지만 인• 적성검사 결과는 1차 면접까지만 참고한다. 2차에 걸친 면접은 분위기가 모두 부드러우며, 면접관과 진행자 모두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경력 많은 핵심인력 선배들 2차 면접까지 모두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공장견학 후 내년 1월에 직군을 불문하고 3주~1달가량 입문교육 연수를 받는다. 이후 경영지원/영업 직군은 부서배치 후 멘토십을 실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기술/제조 부문의 엔지니어직군은 플랜트에서 3개월가량 공정교육을 더 받은 후 일을 시작한다. 여천NCC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50대 50’의 합작회사로 대림산업과 한화석유화학의 핵심인력들이 모여 있다. 그만큼 신입사원들은 석유화학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타이트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강점이다. 기업소개 1999년 대림산업(주)과 한화석유화학(주)의 NCC (Naphtha Cracking Center) 부문 통합법인인 여천NCC 는 여수석유화학단지에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춘 석유화학회사이다. 2006년 5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로 현재 에틸렌 생산 국내 1위, 아시아 2위로 181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천NCC는 지식경영시스템과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하에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대학내일 이재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