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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에어서울,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5.10. 조회수 5,06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저비용항공사들의 시장 지배력 확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선으로 노선을 빠르게 확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원가 절감 노력과 서비스 간소화 등 혁신을 통해 항공 시장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좌석 선택, 옆 좌석 추가 구매, 수하물 상품(추가 수하물 비용)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여객 매출에만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


* 항공편 재개 및 확대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을 맞이하면서 국내외 항공 여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항공 여객 수요가 증가한 분야 중 대부분이 일본·동남아 등 저비용 항공사(LCC)가 주력인 단거리 노선이다.

특히 일본행 여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LCC들은 일본 항공편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본 노선은 특히 LCC의 수익성 증가에 직결되기 때문에 과감하게 인력을 보충하고 운항을 늘리고 있다. 대형 항공사들이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위주로 운항하는 것과 달리, LCC는 일본 중소 도시 노선 운항을 빠르게 재개하거나 신규 취항했다. 2023년 1월 인천공항~일본 전체 공항으로 오간 국적기는 4742편인데 이 중 LCC가 3351편(71%)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2배를 넘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본 열풍의 여세를 몰아 중국과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증편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중국에 이어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노선까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국내 항공사 간 인수·합병
국내 항공운송산업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 대표되는 복수 대형항공사(FSC)의 과점 시장을 유지해 왔으나, 2000년대 저비용항공사(LCC)의 신규 진입 및 일부 외항사의 노선 취항으로 경쟁 강도가 높아졌다.

한편, 국내외 항공산업 환경의 악화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국내 항공사의 인수·합병 추세가 진행 중에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여객운송 사업자로서의 경쟁력과 시너지 향상 목적으로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대한항공 또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것을 공시했다.

이와 같은 항공업계의 인수·합병 결과를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인수 진행 과정 및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 구도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한항공이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과는 LCC 시장 구도 및 수익성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2. 에어서울, 최신 트렌드

* 민트패스와 민트패스 골프
에어서울은 항공사 최초로 ‘공짜 마케팅’을 실시,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등과 같은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민트패스’는 일정 금액을 내면, 원하는 노선을 골라 수차례 여행이 가능하도록 한 프로모션이다. ‘민트패스’ 일반권은 주중 정기 항공권으로, 편도 기준 6회 탑승이 99,000원, 10회 탑승이 159,000원이며, 자유이용권처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무제한 패스는 199,000원이다.

2021년 10월에는 신제품 ‘민트패스 골프’를 추가로 출시했다. ‘민트패스 골프’는 전국적인 골프 열풍에 맞춰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김포~제주, 김포~부산(김해), 부산(김해)~제주 등 에어서울 국내 전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패스 가격은 편도 기준 6회 탑승이 149,000원, 10회 탑승이 199,000원이며, 골프백(캐디백) 위탁수하물 서비스(1개), 수하물을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우선 수하물 서비스, 현장 선호 좌석 지정(민트존 포함)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에어서울은 커피빈 광화문점과 손잡고 2021년부터 기내식 판매부터 컨설팅 서비스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기내식 판매, 항공권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4월에는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이란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마쳐 눈길을 끌었다. 2년 만에 국제선을 재개하면서 처음 실시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이다. 괌·사이판·보라카이·다낭·나트랑 등 5개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97% 할인된 파격적인 특가로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이밖에도 에어서울은 2021년부터 경찰청과 협업해 5월 가정의 달에 항공기 내 모니터에서 장기 실종아동의 얼굴과 이름 등 정보를 노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에어서울만의 기재적 강점을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국제선 노선에서 '닌텐도 스위치'의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괌 노선 등 특히 가족 단위 승객이 많은 노선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
에어서울이 2023년 2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은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수속까지 사전에 끝낼 수 있어, 무거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별도 대기 없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를 통해 빠르게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출국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에어서울 전용 카운터는 서울역 지하 2층 6번 게이트이며, 출국 3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3월부터는 공항철도와 협업해 이용객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공동 프로모션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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