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자소서 상세

2015 하반기

신입 앱개발자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컴퓨터공학과
  • 학점3.4
  • 토익790
  • 토스Level6
  • 자격증3 개
  • 인턴1 회
  • 수상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10일 완성]
    자바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진행된 첫 번째 자바 프로젝트는 최근 가장 어려웠던 경험입니다. 같은 조로 편성된 4명 중 저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은 모두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쉽지 않으리라 예상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주제 선정과 업무 분배를 마친 후, 선정된 주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팀장으로서 팀원들의 실력을 알고자 프로세스 세부사항 기술이라는 개인 미션을 부과하였습니다. 다음날 미션 결과를 통해 팀원 중 2명은 선정된 주제의 흐름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대로라면 프로젝트는 진행 불가라는 생각에 앞이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끝까지 이끌고 가야했기에 곧바로 능력에 맞춰 업무를 재배분하고, 관련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제시함으로써 프로세스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하지만 배운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자바 언어는 비전공자가 응용하기에 어려움이 컸고 코딩 진행 역시 순조롭지 못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프로젝트에 부여된 시간은 길지 않았기 때문에 10일 안에 코드를 작성하도록 팀원들을 도울 방법을 강구해야 했습니다.

    잠시 팀원들 분량까지 내가 할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이는 팀원과 팀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고, 각각의 업무에 필수적인 문법을 지정해 주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팀원들의 실력을 키우고 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용불가인 부분은 기본 코드를 직접 작성해 주고, 코드 분석을 통해 프로젝트에 재적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끄는 대로 잘 따라와 준 팀원들 덕분에 발표 하루 전 프로젝트 작업을 모두 완료할 만큼 10일은 충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발표 후 강사님께서 10일안에 완성한 것이 놀랍다고 할 만큼 프로젝트의 질뿐만 아니라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고, 메서드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팀원들이 상속과 오버로딩에 대해 토론하는 등 의욕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찼습니다.

  • [30억, 뚝순금 프로젝트]
    졸업 프로젝트로 주문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결성했던 뚝순금 프로젝트 팀원들과 18개월을 함께하며 강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가 샌드위치 속 재료를 직접 선택해 주문하고 정해놓은 시간에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다는 기획을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샌드위치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어플리케이션의 최대 강점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메뉴 주문과 다른 UI구성으로 사용자 UX를 높여야 했습니다. 개발 툴인 이클립스조차 처음 접해본 상태에서 정해진 틀이 없는 개발은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서로 찾아본 지식들을 공유하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핵심적인 샌드위치 만들기 기능은 시작조차 못하여, 자면서도 코드 작성에 대해 고민할 만큼 걱정이 컸습니다. 어느 날 관련 문헌을 찾다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로 코드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샌드위치가 겹쳐지듯 일정한 크기의 레이아웃 여러 개를 높이를 달리하여 위치시키고 재료 선택 시 가장 아래에 위치해있는 레이아웃부터 선택한 재료 이미지를 출력하게 함으로써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직접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개발은 순조롭게 이어졌고 그 결과 1, 2학기 모두 A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난 후,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의 실사용이 가능하도록 기업에 판매하는 목적으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홍보를 시작하기 전 특허 감정사에게 감정 받은 감정가는 30억 원이라는 놀라운 금액이었고, 당장 판매한다면 몇 백만 원을 주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 뒤로 특허청에 프로젝트에 대한 가출원을 등록하고 기업에 직접 찾아가 프로젝트를 홍보, 협상하는 등 프로젝트의 실사용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비록 실제 판매는 못하였으나, 졸업 작품으로 끝내지 않고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18개월 동안 팀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30억보다 값진 경험이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1등 계산기]
    2015년 *월부터 국비 지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바 네트워크 프로그램 개발자 양성 과정에서 첫 번째 개인 과제는 자바를 응용하여 기본 연산을 구현한 계산기였습니다.

    지각이나 결석 없이 성실하게 질문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덕분에 어렵지 않게 기본 연산을 구현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실제 windows OS에서 제공하는 계산기를 모델로 그 기능 재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계산기를 구현해보기 전까지 몰랐던 메모리 관련 기능이나 퍼센트 기능 등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학습하고 직접 코드를 작성하며 부딪혀본 결과 루트, 퍼센트, 연속계산뿐만 아니라 메모리 클리어, 리드, 심지어 계산기의 레이아웃까지 재현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내로 작성해야했던 코드는 연속계산 시 연산자, 소수점 오류 등이 발생하였고 과제 제출 직전까지 오류를 수정하려 노력하였으나, 과제 마감일이 닥쳐서야 과제를 시작하며 너무 느긋했던 탓에 메모리 관련 기능 실행 시 발생하는 소수점 오류는 끝끝내 수정하지 못하고 제출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과제 발표를 마친 후 강사님께 10년 동안 받았던 계산기 과제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프로그래머로서 최고의 찬사를 받을 수 있었고, 당당히 1등 계산기로 그 다음 프로젝트의 팀장 자리를 꿰찰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사님께서는 제 계산기의 코드 분석이 자바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유폴더에 공유하셨고, 실제로 제 코드를 다운받아서 공부한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을 땐 뿌듯하면서도 도움이 되어 기뻤습니다.

    결과는 1등이었지만 오류가 발생한 상태로 제출하게 했던 느긋함은 꼴등이나 다름없었고, 앞으로의 과제나 프로젝트는 미리미리 시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실제 그 후 진행하였던 프로젝트는 느긋함을 버리고 진행하여 제시된 날짜보다 빠르게 완성하고 오류 검출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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