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

뒤로

기업심층분석 2. 한화 모멘텀부문,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9.19. 조회수 91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우크라이나, 한국 기업 ‘직접 투자’ 요청
우크라이나가 이차전지, 전기/배터리 자동차 생산, 금속 재건 분야에 한국 기업의 직접 투자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의 초청에 따라 진행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 회담에서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우리나라가 폴란드와 맺은 재건 협력 MOU와 연계해,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사회적 인프라 건설과 공급망, 방위 산업,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 생산, 금속 제련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직접 투자를 요청했다. 정부는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을 통해 전후 복구 사업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명분을 쌓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의 경제적 가치는 2,00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 인건비 상승에 따라 로봇 자동화 추세 가속화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서 ‘로봇 도입’을 신청한 소상공인 점포 수는 총 1,306곳이다. 이 중 348곳만 로봇 도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경쟁률이 3.753대 1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오를 경우, 로봇 등 자동화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많은 자영업자들이 무인 단말 시스템인 키오스크나 인공지능 서빙로봇 등을 도입하거나 무인 점포로 전환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하역 작업이 진행되는 물류센터나 항만에서도 자동화를 도입해 인건비를 줄이고 있다. 물류센터 자동화의 대표적 기업은 쿠팡이다. 쿠팡은 자동화물류에 1조 2,500억 원을 투자했고, 2023년 2월 무인운반로봇(AGV)과 분류로봇 등 1,000여 대 이상의 로봇이 운영하는 대구 풀필먼트 센터를 공개했다.



2. 한화 모멘텀부문, 최신 트렌드

* 글로벌 협동로봇 대리점 초청
한화 모멘텀부문이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2023년 6월 미주, 유럽, 동남아 등 국내외 VIP 협동로봇 대리점과 용접자동화 협력사 20여 명을 초청했다. 초청에 응한 대리점 관계자들에게 협동로봇 3세대 신제품 ‘HCR-14’를 공개하고, 계열사인 한화오션과의 협업을 통한 용접자동화 기술도 선보였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한화 협동로봇의 경쟁사 대비 강점을 소개하며, 향후 로봇 식당, 로봇 카페 등의 서비스 분야로 협동로봇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 이차전지 사업, 글로벌 마케팅 본격 확대
한화 모멘텀부문이 본격적인 이차전지 사업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한화 모멘텀은 2023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배터리 사업 전시회 ‘2023 The International Battery Seminar & Exhibit’에 참여해, 전시회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바이어들에게 한화 브랜드의 가치와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당시 한화모멘텀은 소재 공정부터 배터리 전체 제조 공정까지 공급하는 턴키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모멘텀은 미국 시장과 함께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23년 5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배터리 사업 전시회 ‘The Battery Show Europe’에도 참가했다. 소재 공정과 전극 공정, 포메이션&모듈팩 조립 공정, 무인 운반차 및 스마트 솔루션까지 장비에서부터 물류, S/W 핵심 기술 등을 선보이며 유럽 현지 업체ㄴ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 영업이익 1조 원 ‘한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한화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조 4,000억 원, 영업이익 1조 3,70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1분기 대비 매출은 약 32.7%,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성과는 2022년부터 진행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창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모멘텀과 건설, 글로벌부문이 속한 ㈜한화의 기여 비중은 9.17%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3,200억 원이다. 1분기 실적에 주요한 역할을 한 부문은 모멘텀과 건설부문이다. 모멘텀부문은 이차전지 및 태양광 제조설비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2022년 7월 기존 기계부문에서 모멘텀으로 부문명을 변경하며 차세대 공정 장비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