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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한화정밀기계의 2020년 연 매출은 3,349억 원에 영업이익은 201억 원이었다. 이후 2021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92억 원과 783억 원으로, 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크게 증가했다. 2022년에는 연 매출 5,176억 원과 28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한화가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로부터 협동 로봇 사업을 사들인 반작용, 원자재 인상, 불확실성과 고금리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화정밀기계의 업계 영향력은 상당하다. 1989년 국내 최초로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했고, 국내 SMT업계의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SMT & PCB 어셈블리 2023’ 전시회에서 한화 고속기 풀 라인업을 선보였고, 최근 개발을 완료한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신제품 HM520W를 최초 공개했다.

반도체 후공정 핵심 장비 멀티헤드 다이본더(Die Bonder)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2020년에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화정밀기계의 향후 전망은 밝다. 국내에서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신제품 HM520W의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특히 자동차 전장 등 범용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어 대형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및 원청사를 대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국산화된 멀티헤드 다이본더(Die Bonder) 역시 긍정적인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이 다이본더는 세계 최초로 자동보정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는 자재 교체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 특히 반도체 생성 공정에서는 실제 생산성이 중요한데, 이 역시 4개 멀티헤드 및 겐트리 개별 제어로 4.2㎛(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급 고정밀 조립 정도를 유지할 수 있어 해외 경쟁사 대비 생산성을 2.5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아울러 2023년 3월 정부가 중국, 대만에 뒤처진 반도체 후공정 분야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에 따른 수혜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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