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쏘카의 적자 요인인 라이드헤일링(차량호출) 서비스인 ‘타다’ 사업을 떼어내면서 2021년 매출은 30%가량 증가했다. 쏘카의 2021년 카셰어링사업 매출이 2,890억원으로 전년도 2,206억원보다 30.9%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흑자 전환을 만들지 못하였지만, 손실 규모는 다소 줄였다. 다만 2021년 3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쏘카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70%에 달하며, 렌터카 수입 매출(2038억원)은 전체 매출의 80% 가까이 차지한다. 1만 7000대 차량을 전국에 무인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7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쏘카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이동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3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차량 이용 데이터와 모빌리티 기술 등을 결합한 차량 배치·운영·예약·관리 등 시스템 고도화로 이용시간·이용거리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쏘카는 2021년 운영 차량을 전년 1만3000대에서 1만8000대까지 확대하며 전국 110여개 도시에 4000여개 쏘카존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쏘카 이용시간은 전년도에 비해 31.7%, 이용거리는 25.9% 각각 상승했다. 카셰어링 이용 1건당 이용시간은 14.7%, 이용건당 이용거리는 9.6% 각각 늘었다. 2021년 6월 출시한 ‘패스포트’ 가입자는 3월 현재 13만명으로 크게 성장했다. 패스포트는 연 2만9900원으로 고객이 쏘카 이용시 상시 이용요금 50% 할인, 월 1회 주중 24시간 무료이용 쿠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 형태 멤버십 서비스다.
쏘카는 2019년 인수한 차량관리 업체인 차케어의 서비스 대상을 현재 쏘카 차량에서 다른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뿐 아니라 법인 대상으로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테슬라나 BMW 등 고가 차량을 쏘카가 아닌 파트너(개인 및 법인 오너)가 고객과 공유하는 형태의 카셰어링 ‘쏘카 페어링’도 수도권에서 운영 중이다. 지분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통해 공유 전기자전거와 자율주행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토스와는 향후 멤버십 연계 등 제휴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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