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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두산건설,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6.01. 조회수 8,23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줄 잇는 지방 건설사 폐업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전국에서 945개의 건설사(종합건설사, 전문건설사 포함)가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812곳)에 비해 1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체 폐업 건설사 중 지방 건설사가 59%(557곳)를 차지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 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사 1,613곳(대기업 307곳, 중소기업 1,306곳)의 재무 위험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방 중소 건설사의 위험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통계에서 전체 지방 중소 건설사 중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 비율은 16.7%다. 대기업(9.4%), 수도권 중소기업(13.4%)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미분양이 늘면서 지방 건설사의 자금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주택협회의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2023년 2월 준공 후 미분양된 주택은 전국 8,55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이 중 7,071가구가 지방에 몰려 있다.



* 공사비 증액 분쟁 관련 강제력 있는 중재기구 도입 촉구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건설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시공사와 정비조합 간의 분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계약서 조항에 대한 다른 해석으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협의를 통한 공사비 증액 및 공사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유권해석을 내놓으며, 시장 내 갈등과 혼란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향후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건설공사의 계약 사항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적용하는 등 표준계약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민간 계약을 공공이 강제/감독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므로 강제력 있는 중재 기구의 도입 역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2023년 3월 서울시가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지도를 통해 ‘조합 정관’에 공사비 검증 의무를 추가하고 ‘정비사업 공사 표준계약서’를 개정해 공사비 검증 결과를 의무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사비 증액이 예상되는 사업장은 사전 협의를 유도하고 공사비 증액 사유가 발생하면 신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2. 두산건설, 최신 트렌드

* 재난 안전 신기술 지정
두산건설이 품질/기술연구소에서 추진해온 ‘고효율 교량 배수 시스템’이 재난안전신기술 제2023-7호로 신규 지정됐다. 해당 기술은 고효율 집수구를 이용한 신속한 배수로 차량의 빗길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배수관 내 이물질 퇴적을 최소화해 장기간 고효율의 배수 성능을 지속한다. 도로의 배수 불량은 포장면의 손상을 유발하고, 차량 주행의 안정성을 저하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집수구 상면에 수평 도류판과 수직 도류판을 결합한 나팔관 형상의 유입부를 적용해 빠르게 빗물이 빠져나가도록 했다. 또 수직 방향의 흐름을 수평 방향으로 변경하는 흐름 유도판을 부착한 T관을 활용했다. 이 기술은 장대 교량이나 초대형 건축물, 공동주택 등 빠른 배수가 필요한 시설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정비사업 3건 총 7,856억 원 상당 수주
두산건설이 2022년 12월 4,448억 원 규모의 청주사모 2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1,128억 원 규모의 수원영화아파트 재개발사업, 2,280억 원 규모의 대구평리2 재개발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 3건의 총계약 체결 금액은 7,856억 원이다.
특히 청주사모 2구역은 사직초, 청주여중이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으며 충북대, 중앙도서관이 인접해 있다. 두산건설은 앞서 청주시의 랜드마크인 청주지웰시티 1, 2차를 시공했다. 이번에 계약 체결한 4,148세대의 청주사모 2구역 이외에 약 2,500세대 규모의 청주사모 1구역 또한 시공할 예정이다. 청주사모 1구역 및 2구역이 모두 입주하게 되면 약 6,600세대의 메가급 위브(We’ve) 단지가 형성돼 사업지 주변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위브(We’ve) 골프단 창단
2023년 3월 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유현주, 박결, 유효주, 임희정 선수와 국가대표 김민솔 선수를 영입해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을 창단했다. 두산건설은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다섯 명의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위브(We’ve)의 우수성과 다섯 가지 의미를 알리는 것이 창단 목적이라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이들이 국내외 골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위브 골프단이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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