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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인터파크, TOWS 분석

2022.08.12 조회수 6,62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인터파크,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극심한 경쟁
· 정부의 규제 움직임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항공편 규제 해제
·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 수익성 하락과 적자 사업부의 부진 지속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 업체
· 국내 최고의 항공권 및 공연 예매 서비스



Threat: 인터파크의 위협요인 


Analysis 1.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극심한 경쟁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산업 특성상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낮은 가격에 집중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난립된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성장만을 목표로 설정해왔기 때문에 국내 온라인 쇼핑 사업의 수익성은 매우 부실하다. 온라인 유통업계는 판매하는 상품들의 차이가 크지 않고, 차별점으로 내세울 만한 것들이 부족한 만큼 그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비용 등은 온라인쇼핑 업체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쿠폰을 발급하거나 포인트 리워드, 특가딜 등의 행사를 경쟁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로 인해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를 제외하면 업계 전반은 몇 년 간 영업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향후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가 뛰어드는 플랫폼 커머스가 활성화하면 기존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nalysis 2. 정부의 규제 움직임
온라인 쇼핑업체 매출이 전체 유통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게 되면서, 업체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회에는 온라인 쇼핑업과 관련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발의돼 있다. 온라인플랫폼사업자에 대한 정보 공개, 불공정거래 행위 규제, 소비자 배상 책임 강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입법 취지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로 인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나친 규제라는 반발이 크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업체들의 규모나 수익성, 경쟁상황 등을 감안하면 규제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기라는 주장이다. 경쟁이 치열해 대부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오픈마켓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조치에 따른 영업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Opportunity: 인터파크의 기회요인 


Analysis 1. 항공편 규제 해제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해외 항공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24개월 만에 정상화된 국제선 이슈와 입국자 격리 의무 면제를 통해 해외 여행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2022년 6월 둘째 주 기준, 인터파크를 통한 해외 도시별 항공편 예약률은 푸꾸옥(332%), 나트랑(169%), 다낭(67%), 하노이(64%), 코타키나발루(57%)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동남아의 인기는 저렴한 물가, 짧은 비행시간 그리고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는 신혼여행, 골프여행, 휴가지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패키지 여행이 재개된 일본은 같은 기간 나리타 예약이 47% 증가했다. 일본은 연간 700만 명이 떠나는 인기 여행지로 추후 자유여행이 재개되면 수요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공항 국제선이 2년 2개월 만에 정상화되며, 인터파크는 해외 여행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억눌렸던 고객들의 해외 여행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Analysis 2.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
IT의 발달과 시공간적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 점차 다분화되는 소비자 욕구에 따라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와 스마트폰 이용률 급증, 물류 인프라 확충 및 국내외 배송 비용의 감소 등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전체 매출은 2020년 말 기준 약 161조원을 기록하고, 2021년에는 약 193조원을 기록하였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9%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매출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매년 상승하며, 2020년에는 전년 대비 5.3%p. 상승한 33.9%를 기록하였다.



Weakness: 인터파크의 약점 


Analysis 1.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인터파크는 1996년 창업한 국내 최초 이커머스 기업이다. 2000년 국내 최초 오픈마켓인 G마켓을 설립해, 당시 온라인 쇼핑 시장의 절대강자인 옥션을 제치고 창업 5년 만에 국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인터파크는 2001년 LG홈쇼핑(LG이숍)과 CJ홈쇼핑(CJ몰) 등 대기업이 물량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2003년 초반, 한때 업계 3위까지 추락했다. 

 

이후에는 G마켓을 이베이(eBay)사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5,500억 원이었다. 당시 오픈마켓 업계 1위를 하던 G마켓을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이베이에 매각한 것은 업계와 증권가에서 큰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쿠팡·네이버 등의 공세에 밀려 존재감이 크게 줄었다.


Analysis 2. 수익성 하락과 적자 사업부의 부진 지속
인터파크가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저조한 흐름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핵심 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적자 사업부의 부진 지속이 원인으로 보인다. 쇼핑 부문은 판매 성장이 나타나고 있지만 손실 부담은 여전하고 도서 부문은 외형 감소와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에 취약한 여행·공연 비중이 컸던 탓에 연결 기준 적자를 냈다. 

 

투어와 ENT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인터파크의 숙제이다.



Strength: 인터파크의 강점 


Analysis 1.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 업체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개시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선두주자이다. 일반 여행업 및 여행 중개업부터 공연 기획, 제작과 티켓 예매 및 판매대행업, 도소매업 및 도서 판매까지 온라인에서 가능한 모든 전자상거래 영역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 환경으로 진입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800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연관 사업과의 생태계 조성을 통하여 이커머스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Analysis 2. 국내 최고의 항공권 및 공연 예매 서비스
인터파크 투어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온라인 항공권 발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항공사와의 교섭력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고객 대응 인적 자원, 전자상거래 기술력과 이에 기반한 시스템 경쟁력 등은 업계 독보적이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업 또한 압도적인 점유율 1위이다. 국내 전체 공연 티켓 유통시장의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공연을 손쉽고 빠르게 예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고객의 지지를 확보하였다. 

 

이 밖에도 국제 규모의 스포츠 행사 입장권 판매대행 및 시스템 사업자로 수차례 선정되며 행사 전시, 스포츠 레저 티켓유통사업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과 국제행사 진행 등에도 진출하여 공연, 영화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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