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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동부건설,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9.28 조회수 2,74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공장에서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
환경 문제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공법으로 알려진 모듈러(modular) 주택 시장 선점을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기둥/보/슬라브 등 주요 구조물과 외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등 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가져와 조립 및 설치하는 방식이다. 일반 건축 공법보다 공사 기간이 짧고 주요 자재 대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기 단축이 가능하며, 탄소 및 폐기물 배출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의 고질적 문제인 낮은 생산성/인력난/안전사고/부실시공 등을 줄일 수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시장 연간 규모는 ▲2018년 123억 원 ▲2019년 357억 원 ▲2020년 500억 원 ▲2021년 1,767억 원 ▲2022년 1,757억 원 ▲2023년(예정) 3,609억 원이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모듈러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 ‘콘테크’로 스마트해지는 건설 현장
건설 현장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콘테크’가 건설업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합성어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개념이다. 노동집약적 산업인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대기업들은 콘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콘테크를 내세운 스타트업의 경우 대규모 투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도 건설업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건설 기술을 혁신하기 위해 2022년 7월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3대 중점 과제 아래 10개 기본 과제와 46개 세부 과제를 세우고 2030년까지 건설 과정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화할 방침이다.



*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 예상
2022년 하반기 이후 건설 경기는 시장금리 상승, 공사 비용 증가, 수익성 악화라는 복합 리스크에 노출됐다. 여기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시장 저변에 불안 요인이 적지 않다. 미국의 금리 재인상 가능성이 존재하고, 2022년 금융/건설업계를 뒤흔든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도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023년 6월 말 기준(신한/NH는 5월 말 기준) 부동산 PF 잔액은 16조 4,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14조 1,264억 원 대비 16.3%인 2조 2,974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2023년 하반기 대형 건설사들이 1조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어 건설업계의 자금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 동부건설, 최신 트렌드

* 해외 수주와 플랜트 사업 확대 방침
동부건설은 2022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이 하락하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에 활로를 찾고 있다. 공공 공사 수주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수주 확대에도 힘을 쏟은 결과, 2023년 4월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사업 2공구’를 수주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이어갔다. 곧이어 5월에는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와 4억 3,000만 달러(약 4,800억 원) 규모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지역에 새롭게 진출했다. 동부건설은 2022년부터 신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통한 내실 경영에 초점을 두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동안 중단했던 플랜트 사업부문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품질경영 및 환경경영 방침 개정으로 ESG 실천
2022년 초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동부건설은 ESG전담조직과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주 권리 및 이사회 운영 등 핵심 원칙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도 취득했다. 2022년 산업재해 예방 활동 점수 100점을 획득했으며,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중대산업재해 Zero를 2년 연속 달성했다. 환경사고 Zero의 목표 아래 환경과 효율적 건설관리에 중점을 두고 환경경영을 추진하는 동부건설이 2023년 4월 ESG 실천을 위해 전사적 품질경영과 환경경영 방침을 새롭게 개정했다. 치열해지는 건설업계 수주전에서 품질 경쟁력이 최우선이라는 동부건설의 경영 방침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국내외 환경 법규 및 제반 규정 준수를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요 방침에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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