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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삼성중공업,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1.11 조회수 2,83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국내 조선사, 세계 선박 수주량 1위 탈환
2023년 7월 국내 조선사들이 세계 선박 수주 물량의 44%를 차지하며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333만CGT(Compansated Gross Tonage, 표준화물선 환산톤수)다. 이중 한국이 점유율 44%에 달하는 146만CGT를 차지했다. 중국은 총 113만CGT로 34%의 점유율을 올렸다. CGT은 선박의 무게에 부가가치와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해 가중치를 곱한 무게 단위다. 한국이 수주한 선박의 수는 29척으로, 중국의 48척보다 19척 적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국제해사기구의 ‘2050년 넷 제로’ 선언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국제 해운 부문의 탄소중립(넷 제로)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국제 해운업계의 친환경 연료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으로 감축하겠다던 2018년 발표를 전면 수정한 것으로, 2050년 또는 근접한 시기에 해운업에서 발생시키는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저탄소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전환이 빨라져, 통상 30년 주기로 교체하던 선박 사이클이 10여 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다.



2. 삼성중공업, 최신 트렌드

* 3.9조 원 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 체결
삼성중공업이 2023년 7월 1만 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단일 선박 계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9,593억 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이 계약으로 2023년 총 25척, 63억 달러(약 8조 3,000억 원)의 실적을 올리며 연간 수주 목표인 95억 달러(약 12조 5,000억 원)의 66%를 달성했다. 총수주잔고 역시 5년째 최고치인 336억 달러(약 44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수주는 LNG와 함께 선박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메탄올’ 추진 건으로,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거제에서 대만까지, 선박 자율운항기술 검증 성공
삼성중공업의 독자 개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SAS)’,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을 탑재한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이 글로벌 해역 실증에 성공했다. 2023년 6월 26일 거제에서 출발한 배는 제주도를 거쳐 약 1,500km를 항해해 7월 1일 대만 가오슝에 도착했다. 해당 실증에는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레이더, 카메라 센서 및 센서 융합 등 첨단 자율운항기술이 집약돼 진행됐다. 운항 중 반경 50km 이내의 선박과 부표 등 9,000개 이상의 장애물을 정확히 식별한 것은 물론, 90번에 걸친 실제 선박과의 조우에서도 안전하게 우회 경로를 안내했다. 이는 숙련된 항해사가 결정한 회피 경로와 90% 이상 일치하는 결과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자율운항 및 스마트십 기술을 선도해, 선원들의 업무 경감과 선박 운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 ESG 경영 성과 위해 국내 업계 최초 UNGC 가입
삼성중공업이 ESG 경영을 강화한 데 이어 대내외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23년 6월 국내 조선/해양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는 UN 산하 세계 최대의 자발적인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인권, 노동,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 및 경영 전략에 내재화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중공업의 UNGC 가입은 2023년 상반기에 실시한 K-EV100 가입 및 친환경 전기차 전환, 사내 소각로 폐쇄 등 다양한 ESG 경영 실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 부산 R&D센터 설립
삼성중공업이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확보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시내에 1,700㎡ 규모의 R&D센터를 세운다. 2023년 6월 삼성중공업은 부산시와 ‘부산 R&D센터’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삼성중공업은 부산 시내 R&D(연구개발) 거점을 세우게 된다. 부산 R&D센터는 해양 플랜트 사업의 설계/엔지니어링 기능을 중점으로 수행하며 거제조선소, 판교R&D센터, 대덕연구센터와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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