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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분석보고서 2. SK종합화학, 최신 트렌드를 알면 합격이 보인다.

2020.06.29 조회수 1,81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업계 ISSUE & TREND

2019년 


1. 2019 에너지 정책 방향
2019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2019 에너지 미래 포럼’을 개최했고, ‘2019년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핵심 요소는 첫째, 수소 에너지의 육성입니다. 2022년까지 수전해 실증을 완료하고 수전해와 부생·추출수소를 포함하여 연간 47만 톤 공급, 2040년에는 연간 526만 톤까지 공급을 늘릴 계획입니다. 수소를 재생에너지 분야에 접목하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과 발전용 연료전지를 연계하여 2040년까지 15GW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출산업화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또 수소의 안전 관리 제도와 안전 기준을 강화하여 생산과 저장, 운송, 유통 등 전주기에 필요한 설비와 부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나 오염물질이 없이 수소를 생산 예정입니다.

그 밖에 2019년 2월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 예정이며 ‘고준위 폐기물 등 사용 후 핵연료 관리를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하게 됩니다. 3월엔 ‘3차 에너지기본계획’ 심의를 확정하고 원전 해체 산업 육성전략을 내놓으며 4월 이후 중장기적 전력 요금 체제 개편 방안 발표와 함께 에너지 기술개발 계획, 해외 자원 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중 제9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 사용 후 핵연료 관리정책, 에너지 이용합리화 계획, 신재생이용 기본계획을 완성시킨다고 합니다.


2. 탈원전 정책과 논란
우리나라의 원전은 우수한 기술력과 잘 갖춰진 부품 공급망(Supply chain)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인 탈원전 속도가 가속화되며 탈원전에 따른 우려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탈원전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주요 반대 사유 및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우려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입니다. 2018년에는 원자력 발전량이 대폭 감소되었을 때에 이를 대체하여 LNG 발전량이 증가되었습니다. 석탄만큼 많은 오염물질과 초미세 먼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LNG 발전 역시 대량의 초미세 먼지를 배출하므로 환경 오염의 위험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 다른 우려 사항은 전기 요금 인상입니다. 원자력 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한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공급 부족이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입니다. 다른 반대 사유는 기술 및 인력 유출입니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에너지 관련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탈원전을 추진하며 원전 기술 고급 인력들이 해외로 빠져나간다면, 원전 기술의 유출이 우려되며 시장 선도적 자리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대체 전력 확보와 전기세 관련 국민 설명회 및 동의 확보, 원자력 기술 수출 감소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반영한 정책 수립이 필요할 때입니다.


3. 에너지 프로슈머 거래 확대
프로슈머(prosumer)란, 생산자를 뜻하는 ‘producer’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입니다. 에너지 프로슈머란 개인이 직접 전기를 만들어 소비하고 남는 전력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선진국의 사례로 영국에서는 전력 거래 플랫폼인 피클로(Piclo)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는 발전사와 소비자는 거래가격 및 조건을 제시하고, 판매자가 수용할 경우 거래가 성립이 되는 방식으로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개인 간 거래 플랫폼 반데브론(Vandebro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플랫폼에서는 고객이 전력 생산자가 제시한 가격을 고려하여 생산자 선택 후 약정을 맺어 전기를 거래하는 형식으로, 단기(1년) 또는 중기(3년)로 계약 기간을 선택해 계약을 체결합니다. 독일은 경우 이웃 간 거래 플랫폼 이용하여 태양광발전설비 소유자들을 연결하고, 온라인으로 잉여전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전력 거래가 불법이고, 개인 간 전력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거래소 역시 부재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우리나라 역시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법규를 만들어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을 활성화한다면, 재생에너지 적용 활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1. 2018 전세계 에너지 투자 동향
에너지 전문 조사업체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중 ‘풍력’ 분야에 투자가 가장 활발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풍력발전에 대한 투자는 전체 신재생 에너지 투자의 38%인 1286억 달러(약 144조 원) 규모로 2017년 대비 3% 증가한 수준입니다. 기존 풍력 시장의 투자는 육상 중심이었지만 중국 중심으로 해상 풍력으로 전환되며, 해상 풍력에 대한 전 세계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57억 달러(약 28조 원)였습니다. 그 밖에 바이오매스는 2017년보다 18% 증가한 63억 달러(약 7조 673억 원)로 풍력 시장을 이은 2위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바이오연료는 전년 대비 각각 47% 증가한 30억 달러(약 3조 3654억 원), 지열에너지는 10% 증가한 18억 달러(약 2조 192억 원)였습니다. 해양에너지 역시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억 8000만 달러(약 2019억 원)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수력발전의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50% 감소하며 17억 달러(약 1조 9070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 2019 세계 에너지 전망… 수요 지속 증가 예상
2018년 11월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에너지 전망(World Energy Outlook)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에너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40년에는 2017년의 125% 수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 수요의 견인은 개발도상국이 주도하며, 2040년 중국은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및 EU 등 주요 선진국은 현재 수준의 에너지 소비가 예상되나,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2017년 대비 2040년 에너지 수요는 60%이상 증가하고, 중남미 역시 40% 증가, 러시아와 유라시아에서는 10%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대체 에너지 개발, 연비 효율 개선, 환경규제 강화 등의 이유로 석유 수요 증가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천연가스 수요의 경우 중국 등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여 석유에 이은 1차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석탄의 경우 환경 규제 등의 이유로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될 것으로 보이며, 전력 수요는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증가하여 2040년에는 약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중국과 LNG
중국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LNG 가격이 최고가 대비 40%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가스 사용 제한 조치가 완화됨에 기인한 것입니다. 올 겨울 중국 정부의 난방연료 정책으로 가스사용량은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LNG를 석탄과 LPG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일부 제철 업체들은 연료비 부담으로 가동 중단을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중국이 한국을 넘어 액화 천연 가스 수입 2위 국가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이것은 아시아 천연가스 현물 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천연가스 매장 규모가 커 필요 시에만 LNG를 수입 등을 통해 충당합니다. 2017 년 중국 수입량은 약 3,800 만 톤이고 이는 기존대비 50%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참고로 일본은 8,400 만 톤, 한국은 3,700 만 톤 규모입니다.


4. 미국의 태양광 세이프가드 발동
수입산 태양광 셀/모듈 2.5GW 상회 물량에 대해 1년 차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태양광 세이프가드가 발동되었습니다. 당초 ITC(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제시한 정책보다 완화된 기준이긴 하지만,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일 것으로 판단되며 국내 태양광 관련 산업은 미국이 주력 시장인 만큼 태양광 산업이 겪게 되는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인도까지 태양광 세이프가드 적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는 등, 태양광 산업에서의 무역장벽은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 발전설비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생산설비 구축이 쉬운 태양광 산업의 특성상,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가치사슬 안정화를 위해 자국 내 생산을 지원하고 타국의 수입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국내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궁극적인 길은 국내의 수요를 확대해 성장을 위한 최소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하는 것입니다.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속도를 내서 국내 태양광 수요가 현재 약 1GW수준에서 2~3GW 수준으로 확대되면 국내 업체들의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1. 호주의 클린 에너지 투자 사상 최고
호주가 지난 2017년 Clean Energy 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90억 달러로 전년대비 150%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호주 정부가 유틸리티급 신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량을 설정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 투자액의 75%인 75억 달러가 유틸리티급 발전 시설 건설에 투자되며 전년 대비 222% 증가하였습니다. 소규모 발전 시설 투자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5 억 달러 인 것을 고려하면, 향후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조는 대규모 발전 시설 건설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11년의 62억 달러 투자 이후, 2012년에 신규 태양광 설치량이 최초로 1GW를 돌파했던 사례로 미루어 보아, 2018년 호주의 신규 태양광 설치량은 사상 최초로 2GW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더불어, 호주의 급격한 전기세 인상은 신재생에너지가 아니라 민영화가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주도해온 턴불 총리가 2017년 10월 공격적인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투자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현재 호주의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비용이 169 호주 달러/MWh 수준인데 비하여, 풍력(89 호주달러/MWh), 태양광(108 호주 달러/MWh) 수준으로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습니다. 석탄화력 발전소의 경우 탄소포집 및 보관설비(CCS)를 추가할 경우 352 호주 달러/MWh 수준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ESS와 연계된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건설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신재생에너지 선두 주인 남호주주가 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중심이었던 반면, 상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낮았던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퀸즈랜드 주의 경우 태양광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직접 의무 당사자인 대형전력 소매 3사(AGL, Origin, Energy Australia)들은 2020년까지 목표 수준 달성에 낙관하고 있어서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동에너지, 英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혼시 프로젝트 투 계약 체결달성
- 동에너지(Dong Energy)는 저탄소 보조금에 대한 영국 정부 경매에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인 혼시 프로젝트 투(Hornsea Project Two)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혼시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20㎞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혼시 프로젝트 원이 이미 진행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1386MW규모로 세계 최대 해양풍력발전소로 건설중인 프로젝트 원을 뛰어 넘는 수준입니다.


3.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법에 발전소 이격 거리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입지 규제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규제 개선과 주민 수용성 등 4개 이슈별로 분과 TF 협의를 거쳐 마련한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 세부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분석입니다.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로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큰 건 사실입니다. 실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로 올린다면 태양광 누적 설치량은 37GW까지 확대되게 됩니다. 2017년 기준 누적 설치량이 5GW이므로 향후 13년 동안 매년 2.5GW의 신규 수요가 창출되며, 2016년 국내 시장 규모(1GW)를 고려하면 확실히 내수 시장이 대폭 커지는 셈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기대는 금물입니다. OCI나 한화케미칼 같은 대형 업체들의 경우 생산능력이 이미 너무 크기 때문에 수혜의 폭이 크지 않습니다. 내수 시장 규모가 기존 대비 1GW(폴리실리콘 5KT) 늘어나면 OCI 입장에서는 겨우 전체 생산능력의 7%에 해당하는 신규 수요가 창출되는 정도입니다. 전기 요금 상승이라는 복병도 존재합니다. 태양전지의 원료인 폴리실리콘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전기요금입니다(원가의 30%). 신정부의 정책이 그대로 시행되면 2030년까지 전기 요금이 매년 3.1% 상승해야 합니다. OCI나 한 화케미칼이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때 매년 1%p의 원가율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셈입니다.


4. World Bank 신규 태양광 투자 프로젝트 아프리카에서 진행 예정
World Bank는 향후 수 년 동안 잠비아, 이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 약 1.2GW 규모의 유틸리티용 태양광 발전소를 공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잠비아에 ‘First Solar-Neoen 컨소시움’이 5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태양광 시장은 낙후된 에너지 접근성과 높은 성장성에 비해 열악한 금융환경으로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한 자금 조달 및 결제 관련 문제점들을 World Bank 및 IFC의 신용 공여, 계약 표준화, 자금 조달 지원 등을 각국 정부의 협의 하에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12개 국가와 프로젝트 수행 협의 중에 있습니다.


5. 신재생에너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동아프리카 지역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고 경제성 있게 이루어지고 있는 발전 자원은 수력 발전입니다. 동아프리카 지역 발전 량의 48.3%가 수력발전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약 13.4GW의 수력 발전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 중 16%만 활용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수력 발전은 동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발전 에너지원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열의 경우도 약 16GW의 발전 가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10GW가 케냐에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뿐만 아니라 동아프리카 지역은 태양광 발전 잠재력도 가장 뛰어난 지역입니다. 일 평균 일사량이 4000~6500kWh/m2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낮은 발전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천연가스나 지열 발전 개발에 중점을 두던 케냐 정부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건설 계획을 수립 중이고, 상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르완다와 같은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태양광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광활한 대지에 소규모 집단이 거주하는 아프리카의 특성상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분산형 발전 시스템 구축이 오히려 기존 전원 시스템 보다 더 경제적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업 ISSUE & TREND

2019년
SK종합화학 사장은 올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화학 업황에 대비해 새롭게 인수한 사업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해 회사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나 사장은 “올해 세계경기 불황의 가능성, 미국 에탄 크래커의 영향, 파라자일렌(PX)의 신증설 등으로 화학업계 시황의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영탁월성(Operation Excellence)을 추구하는 동시에 EAA 등 인수한 자산의 가치 향상(Value-up) 및 성장을 위한 과제를 냉철하면서도 도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SK종합화학의 영문명인 ‘Global Chemical’이라는 이름과 SK종합화학의 메인 오피스가 ‘중국’이라는 사실의 의미가 잘 실현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습니다.


2113억 세금 납부 ‘국세 2000억원탑’ 수상 (3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고액납세의 탑’은 연간 납세액이 1000억원을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법인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기업에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명예적 성격의 기념탑입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기준 세액 2113억원을 납부해 ‘국세 2000억원탑’을 수상했으며 이번 기념식에서 SK종합화학을 비롯해 16개 기업이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SK그룹 관계사 중에는 SK종합화학과 SK하이닉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SK종합화학-시노펙, 2조 규모 中 정유공장 인수·합병한다 (4월)
한국 최대 규모 에너지·화학기업인 SK와 중국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SINOPEC)이 합작해 만든 중한석화가 시노펙 산하에 있는 중국 우한 소재 정유설비를 인수한다고 합니다. 완료되면 중한석화는 중국 내 대표적인 정유·화학기업이 될 전망입니다. SK종합화학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시노펙 산하 우한분공사(우한 Refinery)를 인수하기로 하고, 그에 필요한 인수자금 출자를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K종합화학은 이날 공시에서 중한석화의 우한분공사 인수·합병을 위해 11억위안(약 1898억원)을 현금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SK의 합작 파트너인 시노펙은 우한분공사 자산 20억5000만위안(약 3526억원)을 현물 출자한다. 중한석화에 대한 SK종합화학과 시노펙 양사 지분 비율은 기존과 같이 35:65로 유지됩니다. 우한분공사의 총 인수가액은 토지자산 포함 128억4000만위안(약 2조2069억원)로 양사 출자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외부 차입으로 충당합니다. 자산 인수 작업은 올 하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中 전시회 찾아 현장경영 (5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를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섰습니다. SK종합화학은 나 사장이 지난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19 현장을 방문해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하고, 고객사에 제품을 소개하며 사업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나 사장은 "중국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에 기반해 오토모티브와 패키징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6월)
SK종합화학이 27일 발표된 에너지·화학업계의 ‘2018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공표 대상인 189개 기업 중 연속 7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종합화학,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3개사뿐입니다. 에너지·화학분야에서는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 SK종합화학은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대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합니다. SK종합화학 측은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구하는 ‘행복동반자 경영’을 실제 경영 속에서 적용해온 결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유·무형의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SK종합화학의 주요 동반성장 활동 중 두드러진 것은 협력사 자금·운영지원 노력입니다. 협력사 자금과 운영 지원을 위해 213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체결된 협약에 따라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협력사에 직접 대여했습니다. 또 동반성장펀드 550억원도 별도 조성·지원하고 있습니다.


SK종합화학·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 (7월)
SK종합화학과 시노펙(SINOPEC)이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소재 우한분공사(우한 Refinery)에서 시노펙 산하 우한분공사 인수를 기념한 현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현판식에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해 레이뎬우 시노펙 고급부총재, 관저민 중한석화 총경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한·중 최대 정유·화학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중한석화·우한분공사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SK종합화학은 중한석화의 우한분공사 인수와 관련 "SK와 시노펙이라는 한·중 최대 기업 간 화학사업 협력이 정유부문으로 확대,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정유와 화학을 결합하는 연화일체(煉化一體)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한석화는 우한분공사 인수를 통해 중국 내 대표 정유·화학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SK종합화학 측은 "석유화학회사 중한석화가 정유회사인 우한분공사를 인수함으로써 석유화학의 주 원료인 납사 등 원료 수급 안정성 확보와 사업 외연 확장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페트병 뜯버 캠페인 박차 (8월)
SK종합화학(대표 나경수)은 자사가 진행 중인 친환경 이벤트 뜯버 캠페인이 시행 3주 만에 SK이노베이션 전체 계열사와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뜯버는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의 뚜껑과 라벨을 뜯어서 버리자는 의미입니다. 배출 단계에서부터 페트병을 종류별로 분리해 재활용하자는 취지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시행 3주차를 맞은 이 캠페인은 SK종합화학을 넘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며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친환경 실천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K종합화학 국내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울산·대전을 넘어 글로벌 사업장인 중국·일본·미국에서도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다양한 지역의 구성원들이 캠페인의 의미에 대해 공감하고,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SK종합화학, 美 포장전시회에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 전시 (9월)
SK종합화학이 23∼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포장·패키징 제품 관련 전시회 팩 엑스포(PACK EXPO) 2019에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SK종합화학은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을 주제로 약 11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다층용 필름과 필름용 레진 등 제품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관계사인 SKC도 참가해 에코 라벨 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K종합화학은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패키징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도 엑스포 현장을 참관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만남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업구조 개선 위해 유럽 화학사와 첫 M&A (10월)
SK종합화학이 범용 화학제품을 넘어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딥체인지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고부가 포장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SK종합화학은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인 아르케마사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2020년 2분기까지 인수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SK종합화학이 유럽회사의 사업자산을 직접 M&A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르케마사는 고기능성 소재, 산업용 특수제품, 코팅 솔루션, 패키징 분야 등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입니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88억 유로(한화 약 11조5372억원)에 이릅니다. 아르케마사 인수 금액은 3억3500만 유로(약 4392억원)입니다. 인수대상은 아르케마사의 프랑스 내 3개 생산시설과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에틸렌 아크릴레이트 터폴리머·에틸렌 바이닐 아세테이트 코폴리머·MAH 그래프티드 폴리머 등 4개 제품에 대한 영업권 및 기술·인력 등입니다. 이들 4개 제품은 대표적인 접착층 소재로 다층 패키징에서 각기 다른 소재를 붙여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협력사 채용 도와 행복 추구 나선다 (11월)
SK종합화학 등 울산 지역에 사업장을 둔 SK그룹 관계사들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고 합니다. SK구성원과 고객뿐 아니라, 협력사의 행복 등 SK를 둘러싼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를 경영 활동의 지향점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SK종합화학을 비롯한 7개 SK그룹 관계사들은 29일 울산광역시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2019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24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박람회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의 우수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해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SK의 대표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까지 울산 및 영남지역 대학생 등 총 8613명이 참가해 581명이 채용됐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수준인 15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력사 채용 돕는 채용박람회 개최 (12월)
SK종합화학을 비롯한 총 7개 SK관계사는 지난달 29일 울산광역시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2019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총 24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예비 취업자도 역대 최대수준인 1500여명 이상이 참가했습니다. 협력사별 채용 상담 및 면접뿐 아니라 취업특강, 자기소개서 클리닉,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등 실질적으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부대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협력사들이 우수 인력을 채용하고 지역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SK관계사와 함께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SK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진정한 행복동반자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SK종합화학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루브리컨츠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4개사와 SK건설, SK실트론, SK㈜ C&C 등 SK관계사가 참여하고 울산광역시, 동반성장위원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했습니다.


2018년
SK그룹은 2018년 신년사에서 올드 비즈니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미래 생존이 불확실한 서든 데스(Sudden Death) 시대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딥 체인지(Deep Change)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SK가 지난 20년간 그룹 이익이 200배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여전히 기존의 사업을 개선하는 수준에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자산을 공유하거나 변화를 주는 ‘공유인프라’ △해외라는 기존과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영’ 등 구체적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차이나플라스에 중국 고객 확보 힘써 (4월)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이 중국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8 행사에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그 중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역대 가장 큰 면적인 306m² 규모 부스를 함께 마련할 계획입니다. SK 측은 최근 중국 소비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범용 제품 중심이었던 중국 화학시장도 소비재, 고부가 품목 위주로 재편되는 등 수요차원에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실생활에 주로 사용되는 포장재, 식품용기 소재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원료까지 그간 중국 플라스틱 시장 선점을 위해 확보해 온 차세대 주력 제품군을 위주로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Packaging) △오토모티브(Automotive) △리빙(Living) 등 제품 용도 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특히 SK종합화학은 기존에 보유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과 합성고무(EPDM) 제품 외에도 지난 해 미국 다우로부터 인수한 고부가 화학 제품인 SK PrimacEAA), SARAN™(PVDC)을 인수 완료 후 첫 공개합니다. SK종합화학은 두 제품의 강점과 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소개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고부가 포장재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폴리에틸렌 공장 건립 (5월)
SK종합화학이 총 투자비 5억1900만 달러(한화 약 5579억원)를 투자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 화학제품 원료인 폴리에틸렌(상품명 넥슬렌) 공장을 건립합니다. 지난 2015년 울산에 건립한 넥슬렌 제1공장에 이은 2번째 공장입니다. SK종합화학은 이번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공장을 건립함으로써 원가절감과 시장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화학회사 사빅과 손잡고 총 5억1900만 달러를 투자해 주베일에 넥슬렌 제2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넥슬렌은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SK 브랜드로 고부가 필름, 자동차 및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SK종합화학은 2004년부터 넥슬렌 촉매·제품·공정 등을 100% 자체기술로 개발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 지어지는 넥슬렌 제2공장은 울산 1공장과 마찬가지로 SK종합화학과 사빅은 각각 50대 50의 지분을 합작법인 SSNC에 투자합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SK와 사빅이 넥슬렌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건립하는 넥슬렌 제2공장은 이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높은 기업 선정 (6월)
SK종합화학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2017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에서 SK종합화학을 비롯한 28개 기업이 ‘최우수’등급 평가를 받았습니다. SK종합화학은 6년 연속 에너지·석유화학업계에서 가장 높은 동반성장지수를 나타내며 ‘최우수’등급을 받는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종합화학이 유일합니다. SK종합화학은 2012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동반성장기업으로 평가되며 2017년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SK종합화학은 최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주요 척도로 자리 잡으며 기업들의 동반성장지수 등급 획득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일궈낸 결과라서 더욱 특별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집중 (7월)
SK종합화학은 지난해 두 건의 해외 인수·합병(M&A)과 신규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집중해 올해도 딥 체인지 2.0에 기반한 글로벌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0월 SK종합화학은 미국 다우로부터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 인수 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인수 대상은 다우의 PVDC 사업 브랜드(SARAN) 상표권을 포함해 미국 미시간 소재 생산설비와 관련 제조 기술, 지적 자산 등 사업 일체입니다. PVDC는 고부가 포장재 사업 분야인 배리어 필름(Barrier Film) 소재군 중 하나로 수분과 산소로부터 내용물의 부패나 변형을 막는 기능이 좋아 냉장·냉동 육가공 포장재로 쓰입니다.

SK종합화학이 지난해 사업 인수를 완료한 EAA, PVDC 사업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딥 체인지2.0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미국 현지에도 생산 기지를 확보한 SK종합화학은 기존 보유한 넥슬렌부터 PVDC까지 다층 포장재 필름(Multi-layer Packaging Film)의 고부가 핵심 소재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향후 종합 포장소재 전문 화학 기업으로 도약해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에너지 효율 개선한 고성능 플라스틱 개발 (8월)
SK종합화학이 29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고성능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개발된 고결정성 플라스틱(HCPP)은 이전 제품 대비 강도가 크게 향상돼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더 가볍고 얇은 형태로 생산이 가능합니다. 주로 자동차 범퍼, 대시보드 등 자동차 내·외장재에 사용된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이 제품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가볍고 튼튼해진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라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플라스틱 절감 행렬을 주도해, 화학 기업으로서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품은 범용 플라스틱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중형차 1대를 기준으로 최대 10㎏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동반성장위 등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협약 (9월)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업체는 최근 글로벌 이슈가 된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에 공동 대응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대체하고·재사용하는 3R(Replace, Reduce, Recycle) 환경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분기별 심포지엄, 기술 및 시장 동향 공유, 협력방안 모색, 유망 기술 및 업체 발굴·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제안한 SK종합화학은 지난 6월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으며, 최근에는 자동차 내·외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고성능 플라스틱과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되는 고유동성 투명 폴리프로필렌 등을 개발했습니다. 김형건 사장은 "사회 문제가 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행하고 건전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종합화학 중한석화, 환경 달리기 캠페인 통해 환경 보호 동참 촉구 (10월)
SK종합화학은 지난 10월 27일 중한석화가 저탄소 중심 환경적 가치 전파를 위한 환경 달리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의식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저탄소 환경 구축을 통해 행복을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엔 관저민 중한석화 총경리를 비롯한 임직원 총 170명이 중한석화 인접 호수인 동호 주변 도로를 함께 달리며 지역 사회에 환경 보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중한석화는 중국 내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가 심화되면서 중한석화는 지난 8월 녹색 공장·스마트 공장·행복 공장으로 발전하겠다는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생태환경 보호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선포하는 등 친환경 가치 창출 위주의 성장 의지를 알린 바 있습니다.

중한석화는 지난 2013년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Sinopec)이 35대 65비율로 총 3.3조원을투자해 중국 후베이성에 설립한 韓-中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입니다. 가동 이후 올 상반기까지 약 1조 8000억원(영업이익 기준) 이르는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해 공정 개선(Revamp)에 돌입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인 중한석화는 지난 해 韓-中 비즈니스 포럼에서도 소개되며 양국 대표 협력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11월)
SK종합화학은 울산 지역에 사업장을 둔 SK관계사들이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채용박람회는 청년 실업 해소와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SK그룹의 지역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까지 5년간 울산 및 영남지역 대학생, 특성화 고교생 7천100명이 참가, 총 466명이 채용됐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4사와 SK건설, SK실트론, SK C&C 등 7개사가 주최합니다.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별 채용 상담 및 면접 외에도 취업 특강, 자기소개서 클리닉,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교육이 마련돼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한 심포지움 개최 (12월)
SK종합화학은 지난 6일 서울 광진 광장동에 있는 SK아카디아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9월 주요 고객사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의 후속으로 SK종합화학을 중심으로 고객사,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등과 같은 전문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등 친환경 기술과 이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한 강의를 토대로 참석자들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SK그룹은 2017년 신년사에서 Deep change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이뤄내기 위해 구성원의 패기, 경영시스템 업그레이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그룹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SK그룹은 50대 사장급 인사를 전면 배치함으로써 과감한 행보를 예고하였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변화가 조직으로 확장되고, 이를 틀에 담아놓은 것이 경영시스템의 업그레이드라며 사람에서 시작해 조직 별로, 그리고 회사별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재정의하고 실행하면 전체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 종합화학, 역대 최고 신용등급 수준 ‘BBB+’ 획득 (1월)-1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습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부여했습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역대 최고 신용등급이자 우리나라 정유업계 신용등급 가운데서도 가장 높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그 동안 석유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구조 혁신과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습니다. SK이노베이션 사업구조 혁신의 중추인 SK종합화학도 신용등급이 BBB+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다년간 추진해온 글로벌 파트너링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고, 올해도 M&A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P는 SK이노베이션이 향후 건실한 재무정책과 꾸준한 영업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배당금 지급과 투자를 위한 재원을 자체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K 종합화학, 울산공장 화재 (1월)-2
22일 오전 5시 42분에 SK종합화학 울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아로마틱 제품 생산설비인 NRC공정의 P-C 7202B 승압 압축기(부스터 콤프레샤·Booster Compressor)의 흡입 밸브 탈락과 함께 저순도 수소가스의 누출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서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미국의 다우케미칼 EAA사업부 인수 (2월)-1
SK종합화학이 미국 1위 화학기업 다우케마칼(Dow Chemical)의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을 인수했습니다. EAA는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 및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활용됩니다. 이번 거래로 SK이노베이션은 고부가가치 포장재(Packaging) 사업 포트폴리오룰 구축하게 됐습니다. EAA 시장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의 글로벌 화학기업들만 진출해 있으며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또한 향후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입니다. SK종합화학은 시장 환경 변화에 강한 내성을 갖는 고부가화학 사업구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으로 중국 등 신흥국의 고부가 화학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사업 인수 (2월)-2
SK종합화학이 미국 1위 화학기업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을 인수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은 2일 에너지·화학분야 글로벌 일류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차원에서 다우케미칼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거래 금액은 3억7000만 달러(약 4300억원)습니다. EAA는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AC) 중 하나로 주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활용됐습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사업 인수로 미국 텍사스에 있는 프리포트 생산설비와 스페인 타라고나의 생산설비 등 다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시설 2곳과 제조기술, 지적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 이번 인수로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가치 포장재 사업에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K종합화학은 곧 확보하게 될 다우케미칼의 선진 핵심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군 다양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에 시장조사, 제품개발 전담부서 꾸려 (3월)
SK종합화학이 사드로 인한 혐한 기류 속에서도 거꾸로 중국 현지에 시장조사 및 제품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TS&D(Technical Service and Development·기술지원개발)센터를 설립했습니다. TS&D센터는 중국 내 석유화학 제품 고객사들에게서 제품 관련 아이디어를 수집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활동을 합니다. SK종합화학 는 5~6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단순히 제품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고객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설한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 TS&D 센터 조직을 세우는 것은 국내 화학기업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P 지분 인수 최종 선정 실패 (4월)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BP의 상하이세코 지분 인수를 추진했지만 최종적으로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상하이세코는 영국 BP(지분 50%)와 중국 국영 석유업체 시노펙(30%), 상하이석화공사(20%)간 합작법인으로 이 가운데 BP가 지분을 매물로 내놨고 SK종합화학이 인수전에 참여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스페인 이네오스와 함께 최종 후보까지 올라갔지만 최종 선정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분인수 결정권을 쥐고 있던 시노펙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시노펙의 100% 자회사인 가오취아오 페트로케미칼(Gaoqiao Petrochemical)이 BP가 보유하고 있는 상하이세코 지분 50%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차이나 플라스를 통한 중국 시장 공략화 (5월)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 플라스 2017’에 참가했습니다. 두 회사는 행사장 중심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중국 전통 놀이문화인 유객판(留客板)의 이미지를 차용해 귀한 손님을 머물게 하는 공간처럼 꾸몄습니다. 부스에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 내·외장재 적용 소재부터 일상 생활 곳곳에 적용된 포장 소재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됐습니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존, 패키징·리빙존 등을 운영하며 독자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과 합성고무(EPDM) 등을 소개했습니다.

SK케미칼은 차량 내장재용 PETG복합재와 차량용 PCT 커넥터를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PCT는 230도 이상의 고온에도 변형이 없고 전기 절연성이 뛰어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이 소재로 만든 차량용 커넥터가 올해부터 국내 양산차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차이나 플라스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SK종합화학은 작년 초 실질적 본사를 중국 상해사무소로 옮기고 세계 최대 석유화학 시장인 중국을 거점으로 삼기로 한 바 있습니다.


고부가화학 분야인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 인수 절차 마무리 (9월)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케미컬의 고부가화학 분야인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월 EAA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SK종합화학은 지난 6개월간 다우와 인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인수 금액은 3억7천만 달러(약 4천145억원)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 31일 다우와 듀폰의 합병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이번 인수 작업도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작업 완료로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 스페인 타라고나의 생산설비와 제조기술, 지적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SK종합화학은 EAA 제품 분야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게 될 전망입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인 고부가 포장재 시장의 핵심 소재를 선점하게 됐습니다.


중한석화의 생산기지 추가 증설 결정 (10월)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합작회사 ‘중한석화’의 추가 증설 투자에 나섰습니다. 중국 기업화 해야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이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시노펙의 합작사인 중한석화의 생산시설을 기존 대비 40%가량 늘리는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금액은 7,400억원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중한석화는 연간 에틸렌 110만t, 폴리에틸렌 90만t, 폴리프로필렌 70만t 등 기존 대비 생산량이 80만t 늘어난 연간 화학제품 총 30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 는 2020년까지 중국 내 에틸렌 및 유도품 자급률은 6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설 투자는 이 시장에서의 선제적인 마케팅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파트너링 중 최대 성공 사례인 중한석화는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35 대 65의 비율로 총 3조3,000억원을 투자해 2013년 10월 설립했습니다. 중한석화는 한·중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로 가동 첫해부터 흑자를 내며 성공적인 경영 실적을 거둬왔습니다.


딥 체인지 2.0 가속화할 전초기지 마련 (11월)
SK종합화학은 사업구조를 기존 범용 화학제품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딥 체인지 2.0’을 가속화할 전초기지를 다우의 심장부에 마련했습니다. SK종합화학이 지난 9월 다우로부터 에틸렌 아크릴산 관련사업(EAA)을 인수하면서 입니다. 듀폰과의 합병을 추진하던 다우가 반독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매각한 고성장 알짜 사업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다우 최고경영진과의 돈독한 관계와 60년 화학사업경험이 인수를 가능케 한 주요인들로 꼽힙니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SK종합화학 미국법인이 인수한 미국 프리포트, 스페인 타라고나 설비의 생산과 마케팅을 총괄합니다. 미국법인의 100% 자회사인 SK프리마코가 EAA사업을 담당합니다. EAA는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수지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사용됐습니다. 소수 메이저 업체만 참여할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고, 패키징 소재분야에서 핵심 분야로 꼽힙니다. 특히 SK종합화학은 다우의 고산도(High-Acid) 제품 생산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한 고산도 EAA제품 생산업체로 도약했습니다. 캔, 카트리지 등에 사용되는 고산도 EAA제품은 듀폰이나 엑슨모빌 등 경쟁업체들도 생산할 수 없는 차별화된 시장입니다. 연간 매출규모는 1500억원 수준입니다.

SK종합화학은 올해 첫 인수합병(M&A) 성과인 SK프리마코를 통해 단숨에 연간 5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한편, 글로벌 톱3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한 SK종합화학은 지난 10월 다우로부터 추가 인수한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브랜드명 사란, 수분과 산소로부터 내용물의 부패를 막아주는 방지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브랜드명 넥슬렌)을 앞세워 고부가 포장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입니다.


다우사와 진행된 2건의 M&A 성공적으로 마무리 (12월)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社의 폴리염화비닐리덴(이하 PVDC, Poly Vinylidene Chloride) 사업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SK종합화학은 올해 다우社와 진행된 두 건의 M&A 건을 모두 연내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다우社의 PVDC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알린 바 있습니다. 이후 약 두 달간 사업인수 절차를 진행한 끝에 다우社가 보유한 PVDC 사업 브랜드인 SARAN™ 상표권을 포함해 미국 미시간주 소재 생산 설비, 관련 제조기술, 지적 자산 등 사업 일체를 확보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올해 두 건의 고부가 포장재 소재사업 M&A를 모두 성사시키며 글로벌 고부가 포장재 소재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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