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Analysis 1. 말레이시아
삼성엔지니어링이 총공사비 1조원이 넘는 말레이시아 대형 플랜트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 사라왁 펫쳄(Sarawak PetChem)과 360만달러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신규고객 확보와 신상품 진출 성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사라왁 지역은 말레이시아 가스 매장량의 50%를 차지하는 요충지이며, 메탄올 수요 증가로 관련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Analysis 2. UAE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초대형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UAE를 방문한 후 한국 업체가 UAE에서 공사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UAE 최대 산업단지인 루와이스 공단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하루 생산량 17만7000배럴 규모의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를 신규로 건설하고, 기존의 상압증류시설 등 정유플랜트를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상압잔사유 탈황설비는 원유 정제 후 나오는 잔사유의 황 성분을 제거하고 이용 가치가 높은 경질유(가솔린·나프타·등유 등)로 만드는 시설로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Analysis 1. 해외 정유화학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하반기부터 미국과 알제리 등에서 신규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미국 에탄 분해공장(ECC) 프로젝트, 알제리 하시메사우드 정유공장(HMD)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으며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기본설계(FEED)를 진행하는 사업들도 EPC(설계·조달·시공)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정유, 화학플랜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다운스트림(원유, 천연가스를 정제·수송·판매하는 사업) 발주가 증가하는 시기에 건설업종 가운데 가장 크게 수혜를 입는 기업이 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공사 지연으로 우려했던 아랍에미리트(UAE)의 카본블랙·딜레이드코커(CBDC) 공사도 문제없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nalysis 2. 안전성 입증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지난해 완공한 주바이르 북부 원유처리 프로젝트(Zubair Oil Field Development Project-North GOSP Package)가 ENI 안전상(Safety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주요 안전수치,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위기관리 시스템 등 프로젝트 자체의 안전성과는 물론, 회사 전체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정책 등도 종합적으로 판단,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됩니다. 삼성ENG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습니다.

본 프로젝트가 진행된 이라크 바스라(Basrah) 지역은 연중 최고온도가 60℃가 넘는 지구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한 곳입니다. 또 오랜 기간 설비투자가 없었던 까닭에 숙련공이 부족하고 안전의식이 미흡해 프로젝트 수행 내내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삼성ENG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무재해 2500만인시(人時, Man-Hour)를 달성, 안전관리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2500만인시는 5000명의 근로자가 하루 8시간 기준으로 2년 넘게 일했을 때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건설의 자산총계는 2017년부터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소폭 감소했지만 2019년에 다시 20117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부채를 총자산으로 나눈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117.5%, 117.7%, 118.6%로 부채비율 또한 큰 변동 없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매출액의 경우 2018년에 전년대비 약 1% 가량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4.9%의 유의미한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2019년 3월까지의 추세로 볼 때, 올해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1. SAFETY TALK
삼성엔지니어링은 2011년 10월 1일부터 전사 SAFETY TALK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Global safety leading Company 로의 도약을 위하여 시작하게 된 본 활동은 주요 공식회의 및 사업주 meeting 전 safety talk를 실시하여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고취시켜 책임안전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에 HSE팀은 SAFETY TALK TOPIC GUIDE BOOK을 제작하여 전사에 배포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 교육기부와 다양한 CSR활동
삼성엔지니어링은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 기술,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환경교육, 녹색성장교육 등의 분야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합니다. 또한, 1996년부터 온오프라인 환경교실인 ‘꿈나무 푸른교실’을 확대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의 하수처리장과 소각로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환경교육 국제포럼인 세계 청소년 지구환경 포럼을 개발하여 2012년 2월에 개최하였습니다. 미래 세대들로 하여금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도록 강연 및 조별 활동, 퀴즈대회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다양한 형태의 교육 기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