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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일진전기, TOWS 분석

2023.12.03 조회수 69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일진전기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글로벌 경기 악화
태양광/풍력 등을 이용하는 발전소가 늘면서 덩달아 전선 수요가 급증하며,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이후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설비 투자 회복 지연 및 수요산업 부진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통화 긴축 지속,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미 달러화 가치 상승, 신흥국 물가 불안 심화 등의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Analysis 2. 중국산 중전기기 국내 본격 진출
2015년 체결한 한중 FTA에 따라 2024년부터 국내 전력 기자재 시장을 중국에 개방한다. 이에 중국산 변압기와 발전기, 전동기, 차단기 등 주요 전력 기자재 20품목의 민간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9년에는 발전기(풍력발전기용), 변압기, 차단기 등 24개 품목의 개방이 이뤄진다. 저가 공략을 앞세운 중국산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업계는 시험 인증을 강화하는 등 고품질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Opportunity: 일진전기의 기회 요인


Analysis 1. 글로벌 노후 전력 설비 교체 수요 증가
글로벌 전력수요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친환경 전력 인프라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북미 시장의 경우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이며, 정부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 따라 신재생 발전 기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력 변압기(Power Transformer) 시장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 및 미국/EU/호주 중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 기관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 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6.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규모는 2022년 192억 달러에서 2032년 3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북미 내에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가 인상 및 수주 물량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중동 지역의 경우 유가 상승에 기인한 재정 건전화로 사우디의 ‘NEOM’, 쿠웨이트의 ‘NEW KWT 2035’ 등 다수의 대형 신도시 건설 및 신재생 프로젝트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전력 인프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시아 지역의 경우 경제 성장 지속에 따른 동남아 지역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Weakness: 일진전기의 약점


Analysis 1. 아직 개발 중인 525kV급 HVDC
중저압 전력선의 경우 평이한 기술 수준, 낮은 초기 설비 투자 부담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데다, 품질 차별화도 크게 나타나지 않아 중소 전선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수익성이 낮은 수준이다. 반면 초고압 전력선의 경우 생산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설 투자가 필요하며 기 납품 실적, 품질 인증 등에 의한 진입 장벽이 존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비해 영업이익에 대한 공헌도가 높은 편이다. 일진전기는 2011년 3월 400kV급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나 500kV급 제품은 아직 개발 중인 상태다. 525kV 급 HVDC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LS전선이 유일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프리즈미안(이탈리아), 넥상스(프랑스), NKT(독일), 스미토모(일본) 등 6개뿐이다.


Analysis 2.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미정
일진전기는 2022년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3년까지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저케이블 사업은 전선업계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사업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시공 전문 업체를 인수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대한전선 역시 충남 당진에 공장을 설립하고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증가하며 해저케이블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계 선두 기업들의 치열한 투자 경쟁이 일진전기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trength: 일진전기의 강점


Analysis 1. 친환경 제품 개발로 경쟁력 강화
일진전기는 연구개발과 부단한 제품 혁신을 통해 발전, 송변전 및 배전까지 국내 전력 산업 전 분야의 핵심 기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전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역량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을 가속, 회사의 미래 핵심 사업인 친환경, 고효율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70kV 친환경 개폐기(EGIS)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154kV 친환경 케이블을 개발해 공인 인증을 완료했다. 전기철도용 29kV 친환경 개폐기 독자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한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적용한 154kV급 케이블을 개발 및 공인 인증까지 완료했으며, 525kV PP 절연 HVD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진전기의 저탄소 강화 흐름은 해외 시장 개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초고압 변압기 생산 확대
일진전기는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500kV급 초고압 변압기는 국내 일부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2014년 공장을 신설하며 설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려왔다. 2020년 미국 퍼스트에너지(오하이오주 전력청)에 500kV 초고압 변압기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2023년에는 공장 증설 투자를 결정하며, 장기 공급 계약 등에 대응하는 등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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