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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크라운제과,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12.04 조회수 74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스낵 산업은 다양한 소비 계층을 가진 소비재 산업으로 경기 변동에 의한 영향이 적은 편이다.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꾸준하게 성장했으나 출생률의 감소로 주 소비층인 아동의 인구가 줄어들며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제과업계는 소비계층을 전 세대로 확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nalysis 2
제과업계에서는 생산 상황과 재료 수급, 실적 등의 이유로 제품을 단종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소비자 요구에 따라 재출시가 잦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SNS에서 의견을 피력하거나 고객센터로 직접 요청하면서 기업이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의 영향력이 증가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소비자와의 소통은 기업의 마케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자사 분석(Company)

크라운제과는 1961년 출시한 크라운산도로 이름을 알렸다. 1968년 주식회사 크라운제과로 법인 전환을 하면서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국내 제과 산업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선진 기술을 도입하며 고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1987년 스낵 전문 생산 공장인 아산공장을 완공하고, 1988년 크라운제과의 사업부문이었던 베이커리를 독립법인으로 신설했다. 2005년 해태제과식품 주식회사를 인수하고, 2009년 해태제과식품 주식회사와 영업망을 통합했다. 전국적인 영업망과 다양한 채널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7년 3월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 분할했다.

크라운제과는 오랜 업력을 통한 제품 생산력 및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장수 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운제과의 제품은 비스킷, 케이크, 스낵, 캔디/초콜릿으로 구분한다. 제품은 30여 개로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모든 제품이 크라운제과의 대표 제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크라운제과를 비롯해 오리온,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등 4개 회사에 의한 시장 점유가 절대적이다. 최근 들어 수입 브랜드의 증가, 다양한 디저트 전문점의 대중화 및 PB(자체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경쟁 체제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웰푸드, 오리온은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전략으로 해외 공장 증설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오리온

제과업계 1위 오리온은 대규모 생산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고 원가율을 낮춰 월등한 수익성을 보인다. 대표 상품인 초코파이는 국내외에서 높은 제품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효자 품목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연간 35억 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베트남 초코파이 시장에서는 오리온 제품이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 외에도 포카칩, 꼬북칩을 비롯해 닥터유와 마켓오네이처 등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보유했다.

오리온 해외 매출에서는 특히 러시아가 효자 역할을 한다. 2022년 7월 트베리 신공장이 본격 가동된 이후 현지 수요에 맞춰 제품 공급량을 늘리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인도 라자스탄 공장의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해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 공장에서도 생산 설비를 늘리고 있다.

# 롯데웰푸드

롯데그룹의 모기업 롯데웰푸드는 1967년 설립해 롯데껌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1975년 초콜릿 공장을 건설하고 ‘가나쵸코렡’을 선보였으며, 1976년 스낵 시장에 진출했다. 곧이어 1977년 아이스크림 판매도 시작했다. 이후 종합 제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연이은 히트 상품 출시로 비약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한동안 지지부진한 실적을 보이던 중 2022년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하고 기존의 제과 사업에 HMR(가정대용식), 유지, 육가공 사업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건과 주력 상품으로는 빼빼로, 몽쉘, 꼬깔콘 등이 있으며 기존 빙과 주력 상품으로는 월드콘과 설레임, 옥동자, 찰떡아이스 등이 있다. 특히 껌과 초콜릿 분야에서는 자일리톨, 가나와 같은 강력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 성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2022년 국내 론칭한 제로설탕과 당류가 들어 있지 않음에도 맛이 훌륭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한다.

롯데웰푸드는 해외 수출을 확대해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6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중국, 인도 등 주력 시장에서 해외 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도에서는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증설한 인도 첸나이 공장의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빙과 생산 시설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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