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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유한양행,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8.26 조회수 7,57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드는 제약업계
국내 제약사들이 일제히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며 동물의약품 사업이 제약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며 관련 시장 또한 커지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 의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비율은 25.4%로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병원비 포함)는 약 15만 원이다. 2021년 약 12만 원보다 3만 원 가량 증가했다. 유한양행, 종근당, 동국제약,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은 일찍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한 상태다. 선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유한양행은 2021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하고,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 바이오시밀러 경쟁 본격화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제네릭)을 뜻한다. 화학 합성의약품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똑같이 생산하지만, 살아 있는 단백질 세포로 만드는 바이오의약품은 똑같은 복제약을 제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사하다는 의미에서 시밀러(Similar)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제품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제네릭과 마찬가지로 신약 개발 시 부담해야 하는 위험 요소 및 R&D(연구개발) 비용이 낮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 유럽연합(EU)이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체 처방을 공식화한 데 이어 국내 금융당국이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면서 국내 바이오업계에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3년 7월부터 자가면역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9종이 시장에 출시된다. 한국 기업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경쟁한다. 유한양행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판매 파트너사로 연구자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2. 유한양행, 최신 트렌드

* 레이저티닙 글로벌 단독 임상 3상 성공적
유한양행이 2022년 12월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글로벌 단독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성분명이다. 렉라자는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유한양행이 개발해 지난 202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아 국내 31번째 신약으로 등록했다. 이번 글로벌 단독 임상 3상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월한 효능을 확인해 1차 치료제 허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한양행은 2018년 미국 제약사 얀센에 1조 4,000억 원 규모로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했다. 얀센은 레이저티닙을 활용한 병용요법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4년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신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
유한양행이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레이저티닙’의 후속작에 사활을 걸고 있다. R&D 조직 및 주요 인력을 재정비하고, 2023년 5월 R&D본부 산하의 중앙연구소와 임상의학부문을 사업본부급으로 격상했다. 더불어 항암 후보물질을 도입하면서 신무기도 장착했다. 유한양행은 국내 바이오벤처인 제이인츠바이오와 표적치료제 JIN-A04의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는데 총 계약 규모는 약 4,300억 원 수준이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신약 후보물질이다. 항암 분야에서 신규 물질을 개발하겠다는 유한양행의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 토털 펫케어 브랜드 ‘윌로펫’ 론칭
2021년 11월 유한양행이 토털 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하고 반려동물 사업 강화에 나섰다. 윌로펫이 선보인 사료는 유한양행과 반려동물 식품 및 처방식품 연구기업인 SB바이오팜이 협업해 개발했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SB바이오팜 70억 원, 네오딘바이오벳 65억 원, 주노랩 3억 원 등 총 138억 원을 투자했다. SB바이오팜은 반려동물 의약품과 사료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네오딘바이오펫은 반려동물 진단검사 서비스 기업이다. 주노랩은 인수공통 전염병을 연구하고 반려동물 진단시약과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유한양행은 향후 반려동물 의약품 및 의약외품, 프리미엄 영양식품, 반려동물 진단의학 부분 등에서도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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