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매출액 5,185억 원, 영업이익 3,581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매출액 5,634억 원, 영업이익 4,256억 원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매출액 6,097억 원과 영업이익 4,01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년 연속 65% 이상을 기록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이 심했던 2020년 영업이익률이 75.55%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아래에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등의 계열사가 있는 형태로, 매출의 90% 이상은 콘텐츠의 직접 수출과 글로벌 현지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간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인기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세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59주년 행사에서 7억 달러(약 9,200억 원) 수출의 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현지화 전략으로 크로스파이어를 성공시켰다. 크로스파이어는 2020년 기준 전 세계 80개국 서비스, 글로벌 10억 명의 이용자, 동시 접속자 수 800만 명, 누적 매출 118억 달러(2020년 기준) 등의 주된 성과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다각화를 적극 전개하는 동시에 신규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회사를 넘어 AI, 버추얼 아티스트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도전하며 엔터테인먼트와 IP 명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이 한한령을 해제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에 판호(중국의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꾸준히 발급하고 있는데, 여기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크아크, 에픽세븐이 포함돼 있다.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는 비게임·신사업 부문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유아는 2022년 4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11월에는 두 번째 싱글 앨범 ‘너의 외로움이 날 부를 때’(When Your Loneliness Calls Me)를 발매하고 음원 순위 35위를 차지했다. 또 2023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3에서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