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한국씨티은행,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한국씨티은행은 2022년 3분기에 2,393억 원의 총수익과 1,418억 원의 비용, 6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것으로, 2021 년도 3 분기의 경우, 총수익 2,563억 원, 비용 2,119억 원, 당기순이익은 205억 원이었다. 2022 년 9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7.42%와 16.71%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진행에 따른 이자부 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으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결과 이자수익은 2.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으며, 개인고객 자산관리 부문 수익 감소가 주 요인이다.

2022년 3분기 한국씨티은행의 기업금융 부문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수익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선도 은행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졌다. 아울러 고객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전산 시스템과 인재 개발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은행의 성장은 경기 변동, 금리 변동, 자본시장, 규제 환경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경제가 성장하면 대출의 수요가 늘어나고 예금이 증가해 은행의 사업 규모가 성장한다. 금리가 상승하면 저원가성 예금의 마진이 확대돼 전체적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고 이자이익이 증가한다. 자본시장, 특히 주식시장이 활황일 경우, 자산 관리/수탁 수수료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같은 감독 당국의 규제는 은행의 비용 상승을 불러 일으켜 은행의 이익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22년 3분기 기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순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수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자본시장의 침체에 따라 자산관리 수수료/유가증권 매매이익 등 비이자수익은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