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의 2022년 매출액은 10조 4,1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대신 금융 상품 관련 이익과 외환 거래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그러나 금융 상품 관련 손실과 외환 거래 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해 영업비용도 크게 상승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2021년 7,300억 원에서 2022년 1,601억 원으로 급감했다.

2022년 증시 침체와 글로벌 금리 상승 영향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전 사업부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위탁수수료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가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당기순이익은 상승했으나 사옥 매각이익 4,438억 원을 더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적자라고 볼 수 있다. 다만 IB(투자은행) 수수료는 2,532억 원으로 전년 2,045억 원 대비 약 24%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IB 부문에만 강하다는 평가를 벗어내기 위해 2023년부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하며 WM(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점 거점화 전략을 택한 것도 그 일환이다. 지점 통합을 통한 공간 효율화로 고객 상담실을 넓히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프라이빗뱅커(PB)를 배치하기가 쉬워졌다. 신한투자증권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재무 상태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업점의 무분별한 외형 확장 정책을 지양하고 수익성 위주의 점포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 수익 개선을 꾀한다. 홍콩을 아시아 IB 허브로 육성하고 뉴욕을 글로벌 프로덕트센터로 변화시켜 선진 금융 상품을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아시아/유럽 등 국내 최대 해외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