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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넥센타이어, TOWS 분석

2023.11.10 조회수 5,646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넥센타이어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경기 둔화에 따른 타이어 수요 감소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기존 운전자들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타이어 교체 주기를 늦출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완성차 소비도 줄어들 수 있다. 타이어 회사는 차가 많이 판매돼야 수익이 나는 만큼 차가 팔리지 않으면 타이어 제조사의 여건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Analysis 2. 프리미엄과 저가 사이의 애매한 포지션
넥센타이어는 미쉐린/콘티넨탈/피렐리 등이 대표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과 중국 제조사들이 장악한 저가 타이어 시장의 중간 지대에 서 있다. 과거에는 국내 제조사의 타이어가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 사이에서 가성비를 누릴 수 있는 선택지로 각광받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요즘 운전자들은 고가 제품이 아니면 아예 저가 타이어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다시 말해 시장에서 넥센타이어를 비롯한 국내 타이어 3사의 ‘가성비 포지션’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선호하는 차량이 달라진 것도 이런 애매한 포지션을 만든 원인 중 하나다. SUV와 같은 대형 차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18인치 이상 고성능 타이어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타이어가 인기다. 이는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Opportunity: 넥센타이어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 개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차용 타이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에 비해 20~30% 높은 가격이지만, 교체 주기가 2~3년으로 짧아 향후 시장 수익성을 높일 아이템으로 전망된다. 넥센타이어는 ‘로디안 GTX EV’와 ‘엔페라 스포츠 EV’, ‘엔프리즈 S EV’, ‘엔프리즈 AH8’, ‘엔페라 SU1’, ‘엔블루 EV’, ‘Milecap 2 EV’ 등 전기차용 타이어를 이미 출시했다. 이 타이어들은 마모 성능에 특화됐을 뿐만 아니라 흡음 기술(Noise Reduction System)로 소음을 최소화해 기존 제품 대비 소음이 약 5dB 저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미 BMW의 iX1, 현대차 아이오닉6와 코나EV, 기아의 EV6와 니로EV, 소울EV 등의 전기차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년과 2025부터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격적으로 생산능력 증설에도 나서고 있는 만큼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실적 향상도 기대된다.


Analysis 2. 북미 공장 등 생산능력 증설
넥센타이어는 북미 공장 신설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약 13억 달러(1조 7,000억 원)를 투입한 북미 공장은 이르면 2028년, 늦어도 2029년에는 가동한다는 목표다. 공장이 신설되면 하루 3만 1,200개의 타이어를 더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2022년 넥센타이어 실적에 발목을 잡았던 해외 운송비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된다. 또한 북미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주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북미 공장을 신설하거나 생산량을 높이고 있는 만큼 완성차용 타이어(OE) 공급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커졌다. 체코 공장 생산라인 증설 등 유럽 공장도 그 수를 늘리고 있다. 유럽 공장은 2023년 550만 개에서 2단계 증설로 2년 뒤 1,100만 개로 늘릴 예정이다.



Weakness: 넥센타이어의 약점


Analysis 1. 원자재/무역 값에 영향받는 타이어 사업
타이어 산업은 천연고무 및 유가의 국제 시황 그리고 환율 변동의 변화에 민감하다. 타이어의 주요 원재료는 천연고무, 합성고무, 타이어코드지, 카본블랙 등 석유화학 제품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제품 매출 원가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의 가격 변동은 수급(고무나무 작황 및 합성고무 업체의 공급 능력) 변동 및 환율, 유가, 경제 상황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Analysis 2. 수입 타이어업체의 국내 점유율 증가
수입 타이어 시장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가 수입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수입된 타이어(승용차 기준)는 총 1,180만 2,434개다. 2016년 676만 1,221개와 비교해 74.56% 증가했다. 국산 타이어의 OE 판매는 2017년 816만 개를 정점으로 하향세다. 2018년 713만 개, 2019년 644만 개, 2020년 506만 개로 줄었다. 중국산 타이어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의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업계에서도 중국산 타이어 증가가 향후 타이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촉매제로 작용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Strength: 넥센타이어의 강점


Analysis 1. 프리미엄 전략
넥센타이어는 2003년부터 고부가가치 타이어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후 프리미엄 전략을 꾸준히 고수해 왔다.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전략은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꽃을 피우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엔페라(N'FERA)’ 시리즈를 찾는 글로벌 톱티어급 완성차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 실제로 넥센타이어의 유럽 매출에서 프리미엄 제품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현지 기반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 전략은 수익성 개선의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넥센타이어는 지속 가능한 천연고무 재배 기준에 맞춘 공급망 정책을 내놓으면서 타이어업체에 맞는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에는 지속 가능한 천연고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의 기준에 맞춰 천연고무 공급망 정책을 발표했는데, GPSNR은 타이어 제조사, 비영리 시민단체(NGO), 고무 재배자 및 가공자들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천연고무 생산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의 이름이다. 2020년 GPSNR에 가입한 넥센타이어는 이번 정책 발표를 통해 천연고무 공급자뿐 아니라 재배자, 가공자 등 천연고무 공급망 구성원들과 함께 생산지 국가의 사회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기로 했다. ESG, 특히 환경은 소비자들도 기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 중 하나다. 적극적인 환경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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