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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분석보고서 5. 대우조선해양,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2020.07.03 조회수 4,34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노조 파업으로 인한 업황 악화 우려
·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연기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6년만의 첫 흑자 전환
· 환경 규제로 인한 친환경 선박 경쟁력 증가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공적자금에 의지한 성장
· 자회사 실적 악화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선박 수주 증가로 수익성 확보
· 업계 불황 속 꾸준한 수주 유지


Threat: 위협요인 


1. 노조 파업으로 인한 업황 악화 우려
2018년 7월 대우조선해양 노동 조업이 임금 인상안으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2017년 흑자전환으로 인한 경영 정상화에 따라 2014년부터 동결되었던 기본급 인상을 요구함과 관련하여 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회생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파업은 회사의 회복에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같은 파업 가결로 인해 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합의가 파기되어 앞으로의 영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2.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연기
대우조선과 루마니아 국영회사 2MMS가 합작해 세운 망갈리아 조선소의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7월 망갈리아 조선소에 빌려줬던 운영자금 3707억 7400만 원의 만기일을 기존 7월 31일에서 10월 31일로 3개월 늦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올 상반기 안에 조선소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던 기존의 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망갈리아 조선소는 금융위기 이후 수주 부진과 생산 지연 등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져 있어 앞으로의 원만한 매각의 진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Opportunity: 기회요인 


1. 6년만의 첫 흑자 전환
대우조선해양의 2017년 영업이익은 약 7330억 원인데 이는 2011년 이후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는 자회사를 정리하고 수익성이 좋은 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비중을 높인 덕분입니다. 이러한 영업이익의 상승세는 2018년에도 이어지고 있는데 2018년 1분기 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29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부채 비중 또한 2017년 말에 비하여 차입금 2749억 원이 감소되는 등 283%에서 올해 1분기 234%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환경 규제로 인한 친환경 선박 경쟁력 증가
조선시장의 계속된 불황 가운데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가 한국 조선업계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한국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 등에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친환경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 해사기구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NG 추진선’은 그 대응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7월까지 올 한해 LNG 추진선 12척을 발주하여 영업이익의 흑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선사와의 경쟁력에서 차별화를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Weakness: 약점 


1. 공적자금에 의지한 성장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7년 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2020년까지 5조 9000억 원 가량의 자구계획 이행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공적자금 4조 2000억 원의 공적 자금 수혈과 더불어 대규모의 인원 감축이 주 약정의 내용입니다. 이 같은 공적자금의 투입으로 인해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1분기에 전년 4분기 대비 6496억 원 늘어난 영업이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의 증가를 온전히 경영 실적으로 보기만은 어렵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는 2017년 4분기 대손충당금을 환입하면서 장부상 이익이 늘어나는 효과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앞선 약정에 따르면 하반기까지 1조 3000억 원의 실적을 늘려야 하는 상황으로, 남은 기간의 수주 증가 등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자회사 실적 악화
2018년 1분기 흑자 경영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자금을 마련할 기반이 될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문제입니다. 2020년까지의 5조 9000억 원 상당의 자구계획 이행을 위해 자회사 매각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자회사의 실적 악화는 시장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2018년 6월 발표에 따르면 망갈리아 조선소, 대우 조선 해양 산둥 유한공사, DSME 오만과 DK 마리타임 계열사등은 올 1분기의 실적약화를 보였습니다. 특히나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는 전년 동기 대비 91.5% 떨어진 106억 원의 매출과 20% 감소한 9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어 자본잠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시장가치 감소에 의해 자회사의 헐값 매각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난황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Strength: 강점 


1. 선박 수주 증가로 수익성 확보
대우조선해양의 2018년 4월 말 수주잔고 유형 중 상선부문은 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LNG 운반선은 90%로 대다수의 수익을 차지하고 있는데, 해당 선박들은 각각 반복 건조로 설계비용을 아낄 수 있고 영업이익률이 10% 가까이 되어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같은 수익성 높은 선박들로 수주잔고를 채우고 있어 앞으로 최소 3년간 좋은 현금흐름 및 실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2. 업계 불황 속 꾸준한 수주 유지
2018년 들어 꾸준한 수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 7월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LNG 운반선 12척, 초대형 유조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8척을 수주하여 약 26억 1000만 달러의 수익을 냈습니다. 이는 2018년 수주 목표 73억 달러 중 약 48%를 달성한 것으로 국내 선박업계 불황 속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현대상선과 2만 3000TEU 급 컨테이너 7척에 대한 건조 계약 의향서를 체결하여 다가오는 하반기의 신규 수주 흐름 또한 긍정적으로 예상됩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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