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동국제약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지속되는 정부 규제
제약산업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을 취급하는 산업 특성상 개발,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서 타 사업에 비해 엄격한 정부 규제를 받고 있다. 약제비 절감을 위해 정부는 의약품 보험등재제도를 Negative List 시스템에서 Positive List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한편, 일괄 약가인하제도, 약가재평가제도, 가격-수량 연동제, 기등재의약품 경제성 평가,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 다양한 약가 관련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약가 인하는 제약 기업들의 매출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약가 정책 규제 리스크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Analysis 2. 제약시장 경쟁의 심화
국내 제약업계 시장규모는 25조 3,932억 원(2021년 기준)으로, 세계 의약품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500여 제약사가 과당경쟁을 하고 있으며, 제품력과 연구개발력이 뛰어난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 진출과 사업강화로 국내 제약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제약회사가 아닌 대기업 및 석유화학, 음식료업종에서도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연구개발부문에 있어 산업 간 경쟁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Opportunity: 동국제약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제약산업의 안정성
제약산업은 첨단 부가가치 산업으로 기술 집약도 및 연구 집약도가 높고, 신약 개발 여부에 따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최근, 국민의 소득 증대 및 생활 패턴 변화로 삶의 질 향상이 미래 사회 화두로 등장하면서 건강검진 및 유지를 위한 의료분야 지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의약품은 생명 및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어 가격이 높아지더라도 비용을 지불하려 하기 때문에, 제약산업은 수요 탄력성이 낮고 경기흐름의 영향을 덜 받는다. 따라서 제약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Analysis 2. 코로나19 호흡곤란 진정 '포폴주사' 4개국에 수출
동국제약은 2020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4개국에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했다. 이어 2021년 1월에는 콜롬비아, 2월에는 멕시코 와 불가리아에도 해당 제품들을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했다.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 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 의약품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한 중남미 지역과 유럽에서 수요가 계속됐다.

Weakness: 동국제약의 약점

Analysis 1. 브랜드 평판 지수 다소 낮은 순위
2022년 11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위 셀트리온, 3위 SK바이오사이언스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2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11월 15일까지의 139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8,788,859개를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 분석을 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의 마케팅 시장지표 분석과 한국브랜드모니터의 정성평가 도 포함했다.
동국제약은 17위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2021년 결과인 22위보다는 5순위 상승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기대한다.

Strength: 동국제약의 강점

Analysis 1. 꾸준한 사회공헌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 수익금으로,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한국초등골 프연맹,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등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2011년부터 매년 전력 강화 훈련 및 국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해외로 떠나는 우리 대표팀에게 구급함과 야구용품 등을 후원해왔으며, 2019년부터 ‘마데카솔 대상 및 모범상’을 제정해 우수팀에게 시상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 봄 나들이’ 후원, 녹색어머니회 구급가방 지원, 국립공원공단 산행안전캠페인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