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JOBKOREA

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하림,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4.03.22 조회수 3,78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하림의 사업은 원종계, 종계 등의 사육 사업부문, 육가공 사업부문, 사료 사업부문으로 나뉜다. 제품은 신선육 제품과 육가공 제품으로 나뉜다. 정육, 절단육, 부분육 등을 대리점, 유통점 및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 멕시카나와 호식이두마리치킨과 같은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그리고 닭을 유통하는 유통업체 등이 신선육 제품의 주요 목표 시장이다. 대형 거래처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


Analysis 2
육가공 제품은 냉동식품(삼계탕, 용가리치킨, 너겟), 냉장식품(햄, 소시지, 닭가슴살, 스모크치킨), 상온제품(슬림닭가슴살캔, 프로틴닭가슴살분말, 레토르트삼계탕)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형 할인마트 등 유통점 50.5%, 인증 및 대리점 17.6%, B2B(외식, 체인, 군납, 특판) 22.1%, FS(네이처델리 급식 사업) 9.8%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nalysis 3
‘웰빙’에 대한 관심 고조로 적색육보다는 백색육이 건강하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젊은 층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육 가공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조리가 간편하고 맛과 영양이 높은 신제품들이 개발, 출시되고 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닭날개나 닭다리 등 개인이 선호하는 부위를 선택해서 소비하는 형태가 강하다.

하림은 시장 환경에 맞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귀 기울이며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잠재적 고객층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기존의 통닭뿐만 아니라 ‘닭가슴살 수비드 갈릭’, ‘곰표치킨너겟’과 같이 닭을 활용한 신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Analysis 4
식품업계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프리미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 니즈가 나의 취향을 중시하는 ‘미코노미(Me+Economy)’와 가치소비로 바뀌면서 식품 역시 원재료를 꼼꼼히 살피고 유기농 및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했는지를 상품 선택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대형 식품업계는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브랜드 및 제품을 출시 중이다. 하림 역시 2021년 ‘더 미식’ 시리즈를 출시, 즉석밥과 짜장라면, 라면에 이어 스트리트푸드 전문 브랜드 ‘멜팅피스’를 론칭했다.


Analysis 5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시장은 미국 시장이다. 미국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에 따라 아시안 푸드 시장이 매년 4~5%대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냉동 김밥이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고, 파전, 불고기, 만두 등으로 관심이 옮겨간 상태다. 중국의 HMR 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와 해외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것. 도시화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편의형 제품 소비 경향이 짙어지고 있으며, 조리 냉동 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하림의 모태는 1978년 세운 황등농장으로, 1986년 하림식품을 설립했다. 1988년 육계계열화업체로 지정됐고, 1990년 하림을 설립했다. 1991년 국내 최대 도계가공 공장(1일 최대 도계량 30만 수)을 준공했다. 1995년 농축산물업계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했다. 1996년 국내 최대 부화장을 준공했으며,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1997년 육가공 공장(육계계열화 사업 완료)을 준공했으며, 1998년 ISO 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1998년 IFC(국제금융공사)로부터 2,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1999년에는 단미사료 제조사 그린바이텍(구 세계냉동)을 설립했다.

2000년 ‘용가리치킨’이 경향신문 1999 히트 상품에 선정됐다. 2000년 국내 최초로 셀레늄 치킨을 생산했으며, 하림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 같은 해 국내 최초로 100% 닭고기로 만든 ‘하얀속살햄’을 출시했다. 2001년에는 하림그룹이 출범했다. 천하제일사료(구 제일산업)를 계열사에 편입하고 NS쇼핑(구 한국농수산방송)을 출범했다. 또 프리미엄 계육 회사인 올품을 설립하고, 동물의약품 제조회사인 한국썸벧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2002년 주원산오리에 이어 2007년 선진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2009년 하림의 삼계탕이 농산품 파워 브랜드 금상을 수상했다. 2015년 하림그룹이 해운 기업인 팬오션을 인수했고, 한국의 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마케팅 부문에 입성했다.

2018년 2030 비전을 선포했고, 2019년 익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했으며, 전 라인에 동물복지 도계시스템을 적용했다. 2020년 육가공 제2공장을 준공했다. 2021년 라면 브랜드 ‘더 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했다. 2022년 세계 최대 식품 품질경연대회 ‘DLG국제식품품평회(International DLG Quality Competition)’에서 금상 12개, 은상 1개를 수상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하는 품질임을 입증했다. 2022년 매출 1조 원을 돌파,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웹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식품 쇼핑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온라인 쇼핑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3년 12월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까지 품으면서 종합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게 돼 향후의 성장이 주목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는 종계, 부화, 사육에서 생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육계계열화업체에서 약 90% 생산하고 있다. 국내 육계업체로는 1위 하림에 이어 마니커, 올품, 동우, 참프레, 체리부로, 사조 등이 있으며, 상위 4개 업체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가정간편식(HMR)업체는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오뚜기, 동원F&B 등이 있다. 최근 식품업계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음료업체, 외식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마니커

계육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육계계열화업체다. 주요 제품은 ‘마니커 닭고기’로 대표되는 통닭, 부분육, 염장육 등 육계 제품이며, 이는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시중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등의 주요 거래처에 닭고기, 기능성 치킨, 염장육, 생계, 초생추, 종란, 육가공품, 사료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가정용 조리 원료육과 업소용 치킨 등으로 사용된다.

국내 대부분의 육계업체가 지방에 위치해 있으나, 마니커는 서울 동두천 및 충남 천안에 위치하고 있어 대량 소비처에 대한 접근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관계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안성을 통해 종란을 확보해 원재료인 초생추의 안정적인 조달 및 원가 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니커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프리미엄 제품인 친환경 닭고기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조리가 간편한 춘천 닭갈비와 닭불고기 정육 등의 반조리 제품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1953년 제일제당공업 주식회사로 출범한 이래 70여 년간 소재식품에서 가공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우리나라 식품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2007년 9월 CJ 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돼 식품과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를 통해 사업 부분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국내 1위 식품 회사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의 내용은 설탕, 밀가루, 식용유, 조미료, 장류, 육가공식품, 신선식품, 쌀가공식품, 냉동식품, HMR 등을 생산/판매하는 식품 사업, 아미노산 등의 생산/판매 및 사료/축산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 사업, 국내외 물류 사업/컨테이너 사업/택배 사업/건설 사업 등을 하는 물류 사업 등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소재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가진 종합 식품 회사다. 식품 사업부문에서 건강과 편의 추구라는 사회적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는 국내 상온 HMR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더비비고’를 건강간편식 대표 브랜드로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 문화의 세계화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 음식의 글로벌화, 현지화를 통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식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를 국내 및 글로벌 대형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러시아 등지에서 해외 가공식품업체에 대한 M&A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말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한 뒤 해외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 2020년 슈완스는 미국 아시안 푸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냉동 및 상온 가정간편식(HMR)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