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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3. 한국신용데이터,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2024.03.24 조회수 1,096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한국신용데이터,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한국신용데이터는 2022년 연 매출 46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 297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9억 원과 237억 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30억원 원과 121원 원을 나타냈다.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6억 원으로, 전년 68억 원 대비 10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율도 2021년 363%에서 57%로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한국신용데이터 서비스 도입 사업장이 120만 곳에서 200만 곳으로 67% 늘어나면서 양적 성장 이상으로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Analysis 2. 사업 성과

2023년 12월 기준 한국신용데이터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전망은 약 1,800억 원이다. 2023년 1분기 매출 330억 원을 바탕으로 계산된 수치다. 예상 매출을 달성할 경우 2022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하는 것이다. 이익 구조 역시 함께 개선돼 2023년 4분기 전후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데이터 서비스 생태계의 중심에는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가 있다. 캐시노트는 소상공인인 가게 사장님이 가장 빈번히 마주하는 시간별/일별/주별/월별 매출관리에서 출발해 분석, 매장 운영 정보, 금융, 식부자재 마켓, 사장님 커뮤니티 등 사업의 다양한 순간을 채워주는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과 인수합병을 병행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비즈니스는 ‘압도적 시장 선점’이라는 1단계 성장 미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어 ‘고객 경험 극대화’라는 목표를 갖고 수직계열화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2단계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023년 내에 카드 매출 정보 실시간 연동 서비스, 오픈 원클릭, 플러스 멤버십, 사업자 대출 비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늘려가며 고객 경험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2023년 8월 한국신용데이터가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른 뒤 1년여 만에 또 다시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D2익스텐션 라운드를 통해 모건스탠리 택티컬밸류(Morgan Stanley Tactical Value, MSTV)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MSTV는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사업부(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소속의 투자 조직이다. 이번 투자는 MSTV가 한국 기업에 투자한 첫 사례로, 아시아의 핵심 시장으로 급성장하는 한국의 자본시장에 대한 진출을 의미한다. 2022년 LG유플러스 등의 투자를 받을 당시 1조 700억 원의 밸류로 책정되면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른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1조 3,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채 1년도 되지 않아 2,000억 원 이상 기업가치가 뛴 셈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본사 포함 총 5곳의 공동체사를 통해 2023년 기준 전국 약 20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2년 10월과 비교해 사업장이 30만 개 늘어난 수치다.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해, 2023년 상반기 매출만으로 이미 2022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배 넘게 성장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또 한 번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캐시노트’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캐시노트가 소상공인의 지역, 업종 등의 개별적인 특성에 대한 맞춤형 기능을 탑재하는 데 주력한다. 기존 캐시노트 내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 마켓플레이스 기능이 있다. 이는 업종과 구매 이력 등을 기반으로 한 대략적인 맞춤 화면을 제공한다. 향후 이를 더욱 고도화해 업종과 구매 이력뿐만 아니라 매출 추이, 날씨와 같이 해당 매장의 특성을 반영해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소상공인들이 매장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나 소모품 등의 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기능 역시 소상공인들의 관심사에 따라 더욱 다변화한다. 또 공동체사에서 제공하는 포스기나 키오스크, 테이블 부착형 주문 스크린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반영해 사업 운영의 흐름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우 소상공인들의 동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폐업까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확보한 만큼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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