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함파트너스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경쟁 심화
디지털 광고 대행업은 경제 상황과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받는 업종이다. 경제 상황이 안 좋으면 외주를 인하우스로 들이기도 하고,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갈아타기도 한다. 실제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많은 기업이 에이전시 활동을 기업 내부에서 처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새로운 경쟁자와의 승부도 거센 업종이다. 중소 대행사의 업종 변경과 경쟁사의 등장, 침체를 예고하는 경제 상황 등은 성장을 위협하는 변수다.

Opportunity: 함파트너스의 기회 요인 

Analysis 1. 글로벌 마켓의 꾸준한 성장
홍보 마케팅, 글로벌 홍보 마케팅 시장은 연 7% 정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 역시 최소한 5% 또는 그 이상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해외 홍보 마케팅 영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홍보 솔루션을 위한 전문가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함파트너스는 IPO 준비, 해외 PR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론칭 등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Analysis 2. 마케팅 및 브랜드 사업의 중요성 대두
지금까지의 브랜딩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위해 만들어졌다. 멤버십, 마일리지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소비자는 더 이상 브랜드에 충성하지 않는다. SNS를 통해 개인이 미디어가 되고 다양성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시대에 소비자 개인이 브랜드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 이는 홍보·PR 영역에서 어떻게 해야 브랜드를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추세는 함파트너스와 같은 다양한 영역의 마케팅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Weakness: 함파트너스의 약점 

Analysis 1. 대표 프로젝트 부재
함파트너스는 PR&마케팅 회사이기에 디지털 캠페인부터 광고 영역까지 업계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략적 디지털 마케팅부터 광고까지 서비스 영역을 보다 확장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 것이다. 하지만 여러 영역에 손을 뻗으며 주력 업종이 부재하다는 특징이 있다. 꾸준한 마케팅으로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표할 만한 프로젝트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 눈에 띄는 성과를 발견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Analysis 2.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인한 대면 홍보 축소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인해 비대면 홍보의 영역이 확장되며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반대로 오프라인 홍보 영역은 축소됐다. 시식회, 신제품 론칭, 사업 발표회 등 오프라인으로 대면했던 것들이 모두 온라인 시장으로 변경된 것이다. 오프라인 사업 영역이 온라인으로 변화된 만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함파트너스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Strength: 함파트너스의 강점 

Analysis 1.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브랜드 사업 성공 경험 보유
2001년부터 시작된 함파트너스는 글로벌 PR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인수합병, 사명 변경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왔다. 또 코카콜라,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맥도날드 등 굴지의 브랜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보유했다. 다양한 광고 성과 지표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수집하기 위해 PR테크를 고안하며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고민해 나가고 있다.

Analysis 2.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함파트너스는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거나 지분을 인수해 자체 마케팅 역량으로 부스팅해서 브랜드를 성공시키는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적인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플랫폼 회사인 글로브뉴스와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미디어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추가적으로 글로브뉴스와이어의 전략적인 파트너사로서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매체 네트워크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IPO를 준비하며 2023년 말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기회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