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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스튜디오미르,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10.12 조회수 304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스튜디오미르는 2011년 글로벌 최대 키즈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니켈로디언’에 애니메이션을 공급한 이후 소니픽처스, 넷플릭스, 드림웍스, 디즈니플러스, 워너브라더스 등의 글로벌 콘텐츠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드림웍스와는 총 72편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으며,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최초로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Analysis 2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만화, 소설, 신화 등이 많이 활용돼 왔는데, 최근에는 게임, 웹툰으로 확장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스튜디오미르는 ‘더 위쳐: 늑대의 악몽’, ‘도타: 용의 피’ 등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한 이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에 현재 국내 게임사 세 곳으로부터 자사 게임을 원작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의뢰를 받은 상황이며, 이 가운데 두 곳은 스튜디오미르가 IP를 소유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 수주에 있어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Analysis 3
넷플릭스는 전통적으로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던 소스에서 벗어나 게임, 웹툰 등을 원작으로 하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7년 시즌1을 공개한 ‘캐슬바니아’가 시즌4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갔고, 2021년 공개한 LOL(리그 오브 레전드) 원작 ‘아케인’은 대히트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시즌2를 확정지었다. 스튜디오미르도 이러한 기조에 합류해 2023년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신작을 넷플릭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자사 분석(Company)

스튜디오미르는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톱티어로 꼽힌다. 드림웍스, 넷플릭스 등 굵직한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2에 참여했다.

2010년 설립한 스튜디오미르는 미국 니켈로디언사의 TV 애니메이션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후속작 격인 ‘코라의 전설’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어 2011년 소니픽처스와 애니메이션 기획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글로벌 스튜디오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루고 있다. 스튜디오미르가 제작한 ‘위쳐: 늑대의 악몽’이나 ‘도타: 용의 피’는 넷플릭스 시청자에게 크게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스튜디오미르의 강점은 총괄 제작이다. 보통 애니메이션 제작은 스토리 기획, 원화 및 동화 제작, 편집 및 녹음 과정을 거치는데, 총괄 제작은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제작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수주 단가가 높고, 장편 작품 수주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튜디오미르는 ‘코라의 전설’과 ‘분닥스’ 등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볼트론’, ‘도타: 용의 피’, ‘더 위쳐: 늑대의 악몽’을 비롯해 자체 작품인 ‘코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편/시즌제 작품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스튜디오미르는 2019년 국내 업계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를 기반으로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로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어 제작 중인 작품 수는 2020년 7개에서 2022년 11개로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13개로 늘어났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대원미디어, 애니플러스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관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1987년 국내 최초 TV 애니메이션 ‘떠돌이 까치’, ‘달려라 하니’, ‘영심이’ 등을 제작하며 명성을 얻었다. 2009년 3D 애니메이션 ‘뚜바뚜바 눈보리’, 2012년 ‘GON’ 등의 작품을 국내외로 방영하면서 얻은 인기와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시각특수효과(VFX) 애니메이션 ‘아머드 사우루스’를 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창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유희왕 트레이딩 카드게임’을 제작해 2004년부터 국내 TCG(Trading card game) 사업을 이끌었으며, ‘닌텐도 스위치’ 등 닌텐도 콘솔기기를 국내 유통하며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대원미디어가 1991년 설립한 대원씨아이도 주목해야 할 자회사다. 만화 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대원씨아이는 2023년 상반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2분기 인기 TVA(TV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단행본 유통을 담당한 회사로, 대원미디어 실적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지브리 신작의 국내 배급뿐만 아니라 흥행 캐릭터에 대한 한국 라이선스 사업자로서 팝업 스토어 확장 및 전시회 개최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 애니플러스

애니플러스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세계 각국에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기업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국내외 방송 사업을 기반으로 VOD 유통, 극장 배급, MD,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애니플러스 아시아(ANIPLUS ASIA)’ 채널 및 K-드라마 전문 채널 ‘K플러스(K-PLUS)’ 송출은 물론 국내외에서 각종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한다.

애니플러스는 2023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자 경쟁사인 ‘애니맥스’를 인수하고 외형을 키웠다. ‘진격의 거인’, ‘스파이패밀리’, ‘주술회전’ 등의 IP를 보유한 애니플러스는 애니맥스 인수를 통해 1,000여 개 IP를 추가로 확보했고, 그만큼 애니메이션 시장의 독점적 경쟁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애니플러스는 더빙이 아닌 자막을 입혀 일본과 동시 방영하는 방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였으며, 2020년대 들어 일본 신작 애니메이션 수입/유통 물량의 70%를 배급하는 거대 콘텐츠 회사로 도약했다. 매출 비중은 2023년 1분기 기준 콘텐츠(VOD) 66.65%, 상품(MD) 20.75%, 기타(애니메이션/게임 컬래버레이션 페스티벌 등) 12.59%로 구성돼 있다. 국내의 일본 애니메이션 70%가 애니플러스를 통해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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