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제로트러스트 프레임워크 수요 증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적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가 2021년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원칙에 관한 지침 및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기업들 사이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보안에서는 신뢰를 부여할수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는 제로트러스트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제로트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신뢰성을 보장하는 통제력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나라 정부도 디지털 정부를 추진하기 위해 2023년 7월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금융/공공 등 다양한 환경에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구현하고 실증 사례를 고려해 가이드라인 2.0을 준비하는 등 향후 보완 및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 양자 기술의 본격적인 활용
양자 컴퓨터 개발로 기술 활용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며 기술 확보 경쟁이 시작됐다. 양자 시뮬레이션 투자와 함께 양자 기술에 대한 언어를 익히고 기능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3년에는 상용 도입이 가능한 양자 보안 암호화 알고리즘이 등장했으며, 퍼블릭 네트워크로 유입되는 중요 데이터를 살펴보고, 이를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우주통신에서 양자 컴퓨터 개발로 기존 공개 키 기반의 암호가 위험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한 보안 기술을 필수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IT 솔루션업계에서는 양자 보안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 엣지 컴퓨팅 기술 발전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클라우드의 중앙 데이터 처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진화한 기술이다. 데이터를 중앙이 아닌 네트워크 가장자리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해 필요 데이터만 중앙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데이터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인터넷 대역폭 사용량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엣지 컴퓨팅을 통해 필터링을 함으로써 데이터 전송 비용, 클라우드 저장 및 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 일괄 저장이 아닌 분산 저장을 통해 해킹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발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전 세계 엣지 컴퓨터 시장은 연간 19%씩 성장해 2026년 873억 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 제로트러스트 구현 솔루션 개발
델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제로트러스트를 간소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델은 30여 개 기술 및 보안 기업들과 함께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미 국방부에서는 제로트러스트를위한 7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데, 단일 공급업체가 이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에 델테크놀로지는 주요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미 국방부가 승인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엣지 운영 플랫폼 정식 출시
델테크놀로지스가 2023년 9월 엣지 운영 플랫폼인 ‘델 네이티브엣지’를 공식 출시했다. 델 네이티브엣지는 엣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들을 좀 더 쉽게 설치/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와 유지보수 지원을 포함하며, 구독 서비스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델테크놀로지스의 엣지 솔루션은 엣지가 확장 및 혁신되는 동안 운영을 효율화하고, 필요한 장소와 시점에 대한 통찰력을 생성하며, 설계부터 배포에 이르는 과정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당면 과제를 해결한다. 델 네이티브엣지를 중심으로 엣지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인 델테크놀로지스는 진화하는 IT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