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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효성첨단소재,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11.30 조회수 56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 업체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미쉐린, 굿이어 등 글로벌 타이어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Analysis 2
효성첨단소재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T-700급 탄소섬유’는 수소연료탱크와 태양광 단열재로 사용돼 왔다. 2022년 ‘T-1000급 탄소섬유’가 성공함에 따라 수소 및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더해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사업 확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T-1000급 탄소섬유는 철보다 강도가 14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 소재다.



자사 분석(Company)

효성첨단소재는 2018년 효성의 산업자재 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신설된 회사다. 타이어 보강재와 자동차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사 및 직물 등 산업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섬유소재인 스판덱스도 생산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아라미드’와 ‘탄소섬유’를 점찍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와 열을 견디는 난연 특성을 갖고 있어 고성능 타이어, 방탄용 소재, 특수 호스, 광케이블의 보강재 등으로 사용된다. 또 5G 이통통신용 광케이블 보강재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탄소섬유는 강철에 비해 무게는 25% 수준이며, 강도는 10배 이상 높다. 이에 경량화가 필요한 전기차와 항공기, 토목건축, 전선심재 등 다양한 활용도를 갖고 있다. 특히 수소차에 연료탱크용 탄소섬유가 활용되면서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의 목표는 도레이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에서 이제 막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도레이는 오랫동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의 글로벌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연산 3만 톤을 넘는다. 도레이를 추격하고자 효성첨단소재는 공격적인 증설을 단행한다. 생산능력을 연산 9,000톤에서 1만 4,000톤으로 늘리는 시기를 기존 2025년에서 2024년으로 1년 앞당겼다. 효성첨단소재는 1조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028년까지 연산 2만 4,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코오롱인더스트리, 도레이첨단소재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의 제조 사업부문이 분할돼 2009년 신설된 제조회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부문(에어백/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소재,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필름/전자재료(폴리에스터 필름, 나일론 필름, 증착 필름 등) ▲화학 분야(석유수지, 페놀수지 등) ▲패션 분야(코오롱스포츠, 헤드 등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등)의 총 4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슈퍼섬유’로 불리는 첨단소재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와 5G 광케이블 등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증설 시기를 앞당기거나 규모를 확대하며 시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집중하고 있는 슈퍼섬유는 ‘아라미드’다. 이는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와 열을 견디는 난연 특성을 갖고 있어 고성능 타이어, 방탄용 소재, 특수 호스, 광케이블의 보강재 등으로 사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경북 구미 아라미드 생산공장의 증설 규모를 당초 1만 5,000톤에서 1만 5,310톤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2023년 초 기준 생산 규모는 연산 7,500톤 수준이다. 증설 물량의 상당 부분을 선판매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1월부터 사전 계약에 나섰는데, 2023년 9월 기준 약 70%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의 부품 제조사 도레이의 100% 자회사다. 현재 필름, IT 소재, 부직포, 원사/직물, 수지, 친환경 생활 소재 등 6개 사업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주력 사업은 필름 분야다.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데, 2022년 3월에는 세계 최초로 유기용제를 물로 대체한 친환경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전자소재를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표면에 부착하는 용도로, 첨단기술 분야에 범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연평균 10% 이상의 시장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섬유 부문에서도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최근 탄소섬유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다. 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소 생태계 확장과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급성장 중인 탄소섬유 분야에서 톱티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년에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분리막 사업에도 진출했다. 2023년 5월 일본 도레이가 가진 도레이BSF한국의 지분 70%를 인수했는데, 이를 통해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배터리업계에 분리막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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