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JOBKOREA

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포티투닷, TOWS 분석

2024.02.24 조회수 23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포티투닷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시장 선점 경쟁
글로벌 자율주행업계는 양산차 분야에서 레벨3, 로보택시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는 레벨4 수준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레벨3 자율주행차 양산에 성공한 업체는 혼다(2021년)와 메르세데스-벤츠(2022년) 두 곳 뿐이다. 현대차/기아의 레벨3 자율주행 양산차 출시는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SDV로 전환될 것이란 확신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모두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과연 어떤 기업이 가장 먼저 안전성과 시장성, 상품성을 인정받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개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Opportunity: 포티투닷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운전자 불평등 해소
지금은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전이 가능한 사람만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 차량 운전이 절실히 필요해도 운전면허증이 없거나 신체적 조건 등에 의해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신체적 조건 등에 의해 운전이 불가능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도 주행이 가능해져 자동차 운전과 관련해 불평등했던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Analysis 2. 이동의 자유
자율주행이 상용화 된다면 운전자는 운전을 하지 않고 이동 중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고 편안하게 쉴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 없이 이동의 자유가 보장된다. 뿐만 아니라 졸음운전, 음주운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동의 자유를 제공해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시장의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Weakness: 포티투닷의 약점


Analysis 1. 안전성 논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완벽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개발되지 않았다. 기술의 한계로 모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대응하기 어렵고, 돌발적인 사고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나온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를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램 오류에 대해 대처할 만한 방법이 운전자에게는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히다. 보안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프로그램을 해킹해서 일부러 자동차의 오작동을 불러올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적 위험은 포티투닷만의 문제가 아닌 자율주행 산업 전반의 이슈이므로 앞선 기술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



Strength: 포티투닷의 강점


Analysis 1. 라이다 없는 자율주행 기술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기술에는 라이다(Lidar)가 없다. 라이다는 펄스 레이저를 통해 주행 과정에서 주변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인데, 정밀도가 높지만 비싸고 고정밀 지도가 필요해 제작/유지/보수가 쉽지 않다. 데이터도 많이 들어 전력 소모도 상당하다. 포티투닷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은 카메라, 레이더,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시스템 등을 통합한 인공지능으로 주변 환경과 다른 차와의 거리 및 속도 등을 예측한다. 또한 고정밀 지도가 아닌 자체 기술로 구현한 경량화 지도를 쓰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용화가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현대차 모빌리티 조직인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교통) 핵심 인력을 대거 이동시킨 것은 기존 자율주행의 핵심 기조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단순히 센서와 장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에 장착되는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의 디자인과 하드웨어 모두를 바꾸기 위한 전면적인 전략 수정이 급진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Analysis 2.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SW 중심의 자동차 전환을 위해 포티투닷에 1조 5,0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쏟아부었다. 현재 포티투닷 임직원의 70%는 개발자로 현대차와 기아의 조 단위 투자로 인재 유치에도 속도가 붙었다. 아울러 경기도 성남시 판교 통합 사옥으로 이전해 각종 모빌리티 R&D를 위한 시험 공간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부 계열사인 포티투닷을 통해 자체 운영체제(OS)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 4월 1조 707억 원에 포티투닷 지분 93.2%를 인수했다. 앞서 포티투닷 창립 초기 투자 금액 등까지 합치면 현대차그룹의 투자금은 1조 5,057억 원에 달한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기아 본사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본부와 협조 체계를 갖춰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