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세계로 도전하는 예비 BKR人]
대학에 입학한 후에 더 넓은 세계로 나가 보자라는 마음으로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어학연수를 시작하면서, 반드시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어서 같이 여행을 다니자는 작은 목표를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언어적인 측면과 함께 문화적인 부분에서 아예 다른 외국인들과 친해 지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외국인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라는 고민과 함께 먼저 그들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유독 터키에서 온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평소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기에 터키 역사를 알고 있었고, 축구라는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주말은 근교를 자주 여행 다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 그에 맞는 방법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정을 가지면 불가능은 없다.]
일식이 좋아서 시작했던 일식집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일식 돈가스, 우동을 일주일 동안 먹어 본 적도 있을 정도로 좋아했고, 이러한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리에는 손재주가 부족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리를 만드는 일식집에서 일해보자는 결심을 하면서, 강남역에 기리야마 우동이라는 곳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곳 중에서 외교관 출신인 사장님이 우동에 미쳐서 일본 장인에게 배워온 우동집 이라는 점이 독특했고, 제가 직접 우동 면을 반죽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짧은 일어 실력이었지만, 일본에서 오신 주방장님과 틈틈이 대화를 나누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식이 어떻게 만들지를 직접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기회는 아니었지만,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주방 직원분들이 요리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우면서 요리를 배워 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고, 저의 취미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일식집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열정을 가지고 하면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