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를 아는 사람"
최적의 공정은 최상의 제조기술로부터 나옵니다. 때문에 제조기술 엔지니어는 재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최적의 조건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시야를 넓히기 위해 4학년 1학기 전공선택 과목인 ‘PCB 공학 및 실습’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또한, 2학기에는 ‘반도체제조공정 및 실습’ 과목을 선택, 수강하였습니다.아쉬운점 1
4학년 1학기, ‘PCB 공학 및 실습’에서는 장비의 결함을 전제로 한 변수실습을 하였습니다. 4가지 pitch별로 노광량, 현상속도, 에칭속도가 달라짐에 따라 변화하는 Line/Space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며 상관관계를 이해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Dry film(RY-3315)의 경우, 노광장비의 노광량을 180mJ/㎠로 제어해야 최적화된 패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비의 결함으로 노광량이 제어되지 못하여 충분한 노광량을 발생시키지 못한다면 Dry film의 미현상되어 Line이 설계 폭 보다 커지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이론만이 아닌 실제재료에 따라 나타나는 상이한 조건에 매료되어, 2학기에는 ‘반도체제조공정 및 실습’ 과목을 선택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반도체제조공정 및 실습’에서는 Power, Gas flow, Process Pressure에 따라 sputter되는 W금속이 기판에 증착되는 두께변화를 고찰하였습니다. 특히 일정 Gas flow를 넘어서게 되면 sputter되는 W이온들의 에너지가 감소하여 증착되는 박막의 두께가 증가하지 못하는 이슈가 발생하였습니다.
공정실습들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공정이 철저하게 제어된 재료 및 환경에서 진행되어야 최상의 spec을 구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최상의 공정은 엔지니어가 얼마나 뛰어난 제조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가에 달렸습니다. 아쉬운점 2지금 알고 있는 지식이 전부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일진디스플레이에서 양산하는 Al₂O₃기반의 사파이어 단결정뿐 아니라, SiC기반의 단결정 성장에 대한 이해 또한 높여나가는 제조기술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아쉬운점 1 직무에 초점을 맞춰 본인의 강점을 제시한 점은 좋으나 근거 경험이 수업이 전부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쉬운점 2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점은 나쁘지 아니나 너무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신의 강점, 특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이런 경험으로 무엇을 알고 있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이해하고, 들었고, 고찰했다는 애매한 표현을 효과적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