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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4. 케이티알파,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06.02. 조회수 78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모바일상품권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의 대고객 판촉 상품, 내부 임직원 복지 용도 등 B2B 시장에서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개인 간 소액 선물 수단으로도 각광을 받아 매년 20% 이상 거래 규모가 성장하는 추세다.


Analysis 2
T커머스 사업은 IPTV, 위성, 케이블 등 국내의 TV를 시청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외부 활동이 잦은 봄, 여름보다 동절기를 포함한 하반기를 성수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 메인 타깃인 40~50대에서도 점차 모바일 중심의 생활이 보편화되고 있고, 젊은층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KT알파의 옛 이름은 KT하이텔(KTH)이다. 2021년 그룹 계열사인 KT엠하우스를 흡수합병하며 KT알파로 사명을 변경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영위하는 KT엠하우스 합병으로 KT알파는 그룹 내 커머스 전문 사업체로 거듭나며, T커머스에 쏠려 있는 사업 구조를 탈피했다. 모바일기프트커머스 사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알파 쇼핑은 2012년 국내 최초 T커머스 전용 채널 ‘스카이T쇼핑’에서 시작했다. 2015년 ‘K쇼핑’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거치며 디지털 홈쇼핑 사업을 확대해 시장의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최초 음성 결제, 모바일과 TV앱 동시 라이브 등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혁신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온 K쇼핑은 2022년 개국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브랜드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이름을 ‘KT알파 쇼핑’으로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KT알파 쇼핑만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KT알파는 영상 콘텐츠의 디지털 판권을 수급해 유통 플랫폼에 공급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콘텐츠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1만 7,000여 편의 국내 최다 2차 판권 및 150여 유통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OTT의 확산으로 유통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핵심 콘텐츠 수급을 위한 IP 판권 투자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 단계부터 투자해 디지털 판권 확보 및 영화 흥행에 따른 추가 수익을 꾀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KT알파에 이어 후발 주자인 SK스토아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급성장하며 T커머스 빅3로 자리잡았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SK스토아

2015년 SK브로드밴드의 ‘B쇼핑’으로 시작했다. 2017년 SK브로드밴드가 T커머스사업을 분할하고 SK스토아를 설립했다. 2020년 최대 주주가 SK텔레콤(100%)으로 바뀌었다.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이 TV홈쇼핑에 비해 월등히 높은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K스토아가 공식 출범함으로써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했다. SK스토아는 출범 1년 만에 취급액 4,000억 원을 돌파하고, 전년 대비 약 220%의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KT알파가 월등히 앞서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SK스토아가 더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T커머스 사업만 비교해보면 SK스토아가 2019년부터 매출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9년 1,961억 원에서 2022년 3,293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토아는 기존 이미지 클라우드 방식에서 비디오 클라우드로 전환시켜 상품별 영상을 무제한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OTT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TV 채널 내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T커머스 사업 구조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체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를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자체 브랜드와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2025년 매출 4,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신세계라이브쇼핑

2013년 설립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015년 드림커머스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T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매출액은 2019년 1,621억 원, 2020년 2,309억 원, 2021년 2,632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 매출액은 2,725억 원으로 T커머스 업계 3위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022년 최대 주주가 ㈜신세계로 바뀌었다. KT와 SK텔레콤 등 IT/통신기업을 모회사로 둔 경우와 달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유통회사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유통업 계열사 간 연계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가장 큰 장점으로 통한다. 2023년 4월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기존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던 화면 구성을 개선해 계절의 변화나 카테고리 등에 따라 상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최적화된 디자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TV앱 구성에 고객의 쇼핑 패턴과 관심사를 반영하고, 향후 고객이 구매한 상품, 자주 본 상품 등을 반영해 개인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화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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